유일호 "8·25 대책 효과 본 뒤 DTI 조정 등 대책 검토"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계부채와 관련해 "8·25 대책 효과를 살펴본 뒤 문제가 있다면 총부채상환비율, DTI 조정이나 집단대출 가이드라인 등을 포함한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일호 부총리는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남의 청약 과열 등을 막기 위해 DTI 비율을 낮추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9월이나 10월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위기에 처한 해운산업을 살려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태스크포스나 실무회의를 하고 있고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도 대화하고 있다"며 "예단하기 어렵지만 현대상선은 법정관리 가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조선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와 관련해 "아직 (컨설팅을 진행한) 맥킨지 보고서가 안 나와 어떤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면서 "수주 문제가 예상보다 안좋아서 걱정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최선을 다해서 해결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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