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C1 소총 "쏘면 뜨거워져" 불만 제기..보급 일시중단
K2C1 소총 "쏘면 뜨거워져" 불만 제기…보급 일시중단
우리 군의 K2 소총 개량형으로 개발된 K2C1 소총을 사용할 경우 총열 부분이 뜨거워지는 문제가 발생해 군 당국이 K2C1 보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12일 "K2C1 소총을 발사하면 총열 덮개가 뜨거워져 사용하는 데 불편하다는 불만사항이 일선 부대에서 제기됐다"며 "국방기술품질원을 포함한 유관기관이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K2C1은 우리 군의 대표 소총인 K2의 개량형으로, 국내 기술로 개발됐습니다. K2와 성능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으나 총열 덮개 등에 변화를 기해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입니다.
총열 덮개 부분에는 레일 장치를 만들어 조준경과 같은 장비를 장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리 군은 올해부터 일선 부대에 K2C1 약 1만8천 정을 보급했습니다.
당초 K2C1의 총열 덮개는 플라스틱이었으나 이를 알루미늄으로 바꾼 이후 발사하면 뜨거워지는 문제가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K2C1에 대한 불만사항이 접수됨에 따라 보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소총 설계 변경을 포함한 대책을 검토 중입니다.
군 관계자는 "K2C1 소총이 K2보다 열을 많이 내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로 보인다"며 "총의 성능과는 상관이 없으며 사용자의 불편과 관련된 사소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조속히 유관기관과 협의해 대책을 마련한 다음, K2C1 보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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