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대변신]싱크대 리폼으로 주방인테리어 하기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오래된 싱크대는 촌스러운 색깔과 생활 속 찌든 때로 얼룩져 집안 전체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든다. 새 싱크대로 교체하고 싶지만 시공비용이 만만치 많아 마음만 먹기 일쑤다.
하지만 최근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셀프 페인팅을 통해 싱크대를 새 것처럼 만드는 방법이 인기를 얻고 있다.
우선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이 싱크대의 소재다.
나무, 시트지, 하이그로시 등 다양한 소재에 모두 페인팅이 가능하다. 하지만 나무가 갈라졌거나 시트지가 울어있을 경우에는 페인팅 작업을 새로 해도 보기 안좋기 때문에 반드시 매끄러운 표면을 만들고 페인팅 작업을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오래된 싱크대 겉면은 스티커나 이물질이 붙어 있거나 시트지가 들떠 있다,
시트지를 제거할 때에는 헤어드라이어로 열을 가해 접착제를 녹인 후 떼어내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시트지를 제거한 후 남은 접착액은 베이킹소다와 물을 섞어 만든 접착액 제거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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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페인팅 작업 전에 젯소를 칠한다. 젯소는 최대한 얇게 1~2회 펴서 바르는 것이 좋다. 그래야 페인트가 잘 칠해지기 때문이다. 홈앤톤즈 관계자는 “완성도 있는 페인팅을 위해서는 문을 떼어내고 작업하는 것도 좋다”며 “문을 재설치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도 참고해 문을 떼어낼지 말지를 사전에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젯소가 완전히 마르면 적절한 색을 골라 페인팅 작업을 하면 된다. 붓으로 가장자리를 칠한 뒤 롤러나 페인팅 패드를 이용해 넓은 면을 칠하면 된다. 스펀지가 장착된 페인팅 패드는 붓자국이 덜 남게 해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장비다.
발색과 지속력을 위해 페인팅 작업은 2회 정도 하는 것이 좋다. 두번째 페인팅은 첫번째 페인팅 후 손바닥으로 만졌을 때 손에 페인트가 묻어나오지 않으면 실시할 수 있다.
페인트 작업이 완료되면 사용했던 도구아 트레이는 비닐로 감싸 밀봉해야 페인트가 굳어 딱딱해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붓에 물티슈를 감싼 뒤 비닐을 씌우면 수분을 좀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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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근 (konp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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