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 장관' 충주 비내섬 가볼만한곳 6선 선정
박재원 2016. 10. 5. 10:31
【충주=뉴시스】박재원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억새가 장관을 이룬 '비내섬(앙성면)'이 한국관광공사의 10월 가볼만한 곳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억새, 갈대 명승지와 함께하는 맛 기행'을 테마로 충주 비내섬을 비롯해 강원도 정선의 민둥산, 경남 창원의 주남저수지, 광주광역시의 무등산, 전남 해남의 남도의 가을, 충남 보령의 오서산 억새를 6선으로 뽑았다.
앙성면 조천리에 위치한 비내섬은 99만2000㎡ 면적에 억새 군락을 이뤄 가을이면 어른 키만한 억새의 향연이 펼쳐진다.
비내섬은 TV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징비록' '광개토대왕' '기왕후' '정도전'을 비롯해 영화 '서부전선' '전우치'의 배경이 되기도 한 곳이다.
이곳에 조성된 비내길은 1구간과 2구간으로 나뉜다. 1구간은 앙성온천광장에서 출발, 철새전망대와 남한강 변 오솔길을 지나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7.5㎞ 코스다.
2구간은 철새전망대와 비내섬, 새바지산전망대를 거쳐 앙성온천광장에서 끝나는 14㎞ 코스로 이뤄졌다.
비내길은 2012년 행정안전부의 걷고 싶은 '전국 녹색길 베스트 10'에도 선정됐다.
p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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