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현아, 공식 졸업 "잊지 못할 6년"

김도형 2016. 10. 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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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현아가 팀을 나가게 됐다.

현아는 4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손편지와 함께 전했다.

2010년 새 멤버로 팀에 합류한 현아는 2007년 SBS 슈퍼모델 아시아 퍼시픽 선발대회 Daum 특별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2014년에는 고양이 감성힐링 에세이 '매일매일 사랑해'를 출간, 작가로도 활약했다.

현아는 '언제나 가족 같은 분위기에 따뜻했던 스타제국이란 둥지를 벗어나게 됐다. 감사하는 마음 잃지 않고 새로운 각오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팬들에게 미안함과 감사함도 전한 현아는 '오랜 시간 고민하고 결정했지만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는다. 팬 여러분들의 사랑에 행복해 하고 있을 것만 같다'며 '조금은 무섭고 막막하지만 팀의 맏 언니로서 보여드린 열정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 6월 이유애린, 민하에 이어 현아가 공식적으로 팀을 떠나게 됨에 따라 나인뮤지스는 당분간 5인조로 활동할 전망이다.

▲ 다음은 현아가 팬카페에 남긴 글 전문.

안녕하세요. 나인뮤지스 현아입니다. 저에게도 이런 의례적이지만 슬프고 먹먹한 일이 찾아왔네요.

2010년부터 지금까지 6년간 나인뮤지스로서의 활동이 스타제국과의 계약만료에 따라 공식적으로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굉장히 오랜시간 고민하고 많이 생각해서 낸 결과이지만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늘 그랬던 것 처럼 멤버들과 웃고 떠들고 있을 것 같고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해 하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티격태격 싸우는 일도 있었지만 언제나 가족같은 분위기에 따뜻했던 스타제국이라는 둥지를 벗어나는 일이 조금은 무섭고 막막하지만 나인뮤지스의 맏언니로서 보여드렸던 열정을 잃지 않고 마인분들에게 문현아가 갖고있는 색을 조금씩 조금 더 편안하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6년간 나인뮤지스의 멤버로서 활동할 수 있게 해주신 신주학 사장님과 고생만 하는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잊지못할 추억들 내 생에 오지않을 것만 같았던 순간을 만들어준 우리 마인과 우리 멤버들 평생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나인뮤지스로서의 마지막 인사를 드리지만 늘 우리 동생들 곁에 있을 것이고 마인분들 곁에 있겠습니다. 그 동안 나인뮤지스 현아를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 문현아 올림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나인뮤지스 팬카페, 현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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