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파주·대전·광주 행복주택 1500호 입주 모집

신정원 2016. 9. 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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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국토교통부는 30일 의정부·파주·대전·광주 4곳에 행복주택 입주자 1500호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 3차 모집 가구는 ▲의정부호원 166호 ▲파주출판 280호 ▲대전도안 182호 ▲광주효천2 902호다.

이번에 공급하는 지역은 지하철역 또는 주요 도심지, 대규모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하며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인근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보증금의 최대 70%까지 주택도시기금 저리(1.8~2.9%) 융자가 가능해 임대료 부담도 작다.

의정부호원은 지하철 1호선과 경전철 회룡역, 경전철 범골역,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등과 인접하고 의정부시청, 종합병원 등 주요 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한 곳에 자리한다. 복합커뮤니티센터가 함께 지어지며 백석천 산책로가 있어 주거 환경도 우수하다.

임대료는 대학생 대상 전용 16㎡(계약 27㎡)가 보증금 2200만원에 월 6만월~보증금 3000만원에 월 13만원, 신혼부부 대상 전용 36㎡(계약 60㎡)가 보증금 6800만원에 월 8만원~보증금 8000만원에 월 33만원 등이다.

산업단지형으로 조성되는 파주출판은 인근에 출판·신촌·문발산업단지 등이 있어 산단 근로자 수요가 많다. 자유로 문발IC, 파주로 등을 이용하기 쉽다. 북측엔 헤이리마을, 대형 아웃렛 등이 있다. 작은도서관, 북카페, 그룹운동실, 취미활동실 등의 편의시설도 같이 들어선다.

파주출판의 경우 입주 기준을 개선해 인근 김포시(양촌·학운2산업단지 등), 양주시(검준·남면산업단지 등), 연천군(백학산업단지 등) 산단 근로자도 신청 가능해졌다.

임대료는 산단 근로자 대상 전용 26㎡(계약 51㎡)가 보증금 3500만원에 월 7만원~보증금 5000만원에 월 19만원 등이다.

대전도안은 인근에 건양대병원, 목원대, 배재대 등이 있어 청년층 수요가 풍부하다. 주민편의시설로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 어린이 놀이터, 무인택배함 등이 설치된다.

임대료는 사회초년생 대상 전용 26㎡(계약 54㎡)가 보증금 3000만원에 월 6만원~보증금 5000만원에 월 16만원이다.

광주효천2는 광주순환도로 효덕IC, 지방도(817번)가 가까이 있고 광주대가 연접해 있다. 인근에 송원대, 풍암유통단지, 송암산업단지가 있어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수요가 많다.

전용 36㎡(210호), 44㎡(60호) 등 투룸형 타입은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 입주민 편의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무인택배함 등도 짓는다.

임대료는 대학생 대상 전용 16㎡(계약 37㎡)가 보증금 1700만원에 월 6만원~보증금 3000만원에 월 11만원, 신혼부부 대상 전용 44㎡(계약 97㎡)의 경우 보증금 6800만원에 월 9만원~보증금 9000만원에 월 34만원 등이다.

입주하려면 행복주택이 지어지는 시·군 또는 연접한 시·군에 위치한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한다. 각 10% 는 해당 시·군에 거주하는 고령자, 주거급여 수급자에게 공급된다.

또 이번 모집부터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지 않거나 배우자만 가입한 경우에도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다만 입주 전까지는 청약저축에 가입해야 한다. 고령자는 20년 이상 거주 기간을 고려해 청약저축 가입 의무 대상에서 제외했다.

내달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LH 홈페이지와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2월12일, 입주는 내년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앞서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 1·2차에서 3500호를 모집했다. 이어 12월에 5000여 호를 추가 모집해 올해 총 1만 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전국 301곳에 14만 호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올 12월 전국 10여 곳에서 5000여 호, 내년에는 2만 호 이상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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