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식> 자금동 주민센터, 불우이웃에 '행복한 집' 선물

2016. 9. 2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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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도 의정부시 자금동 지역 시민단체인 자금동지역사회보장 협의체가 지난 27일 소년소녀가정에 9번째 '행복의 집'을 선물했다.

20살 누나와 19살 남동생, 할아버지가 살고 있는 집을 새단장한 것이다. 남매의 부모는 남매가 3살 때 경제적인 문제로 집을 떠나 돌아오지 않았고 남매가 조부모와 친척의 도움을 받으며 생활하는 집이다.

이들 남매는 올해 초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지원으로 소년소녀가정 전세임대 주택으로 이사와 살게 됐지만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위생 상태는 매우 불결했고 전등조차 켜지지 않았다.

이런 남매의 사정이 주민센터를 통해 알려졌고, '행복한 집' 사업의 아홉 번째 대상으로 선정됐다.

행복한 집 사업은 자금동지역사회보장 협의체가 2014년부터 분기별로 관내 주거 환경이 열악한 곳을 선정해 돕는 사업이다. 주민센터에서 사례를 발굴하면, 협의체에서 재능기부 형식으로 봉사한다. 봉사활동이기 때문에 인건비는 들지 않고 벽지와 장판 등 재료비는 이웃돕기 성금으로 충당한다.

이날 자금동 주민센터 직원과 봉사자들은 남매의 집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전등을 고쳤으며 방문을 도색했다.

남석찬 자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28일 "여러 단체의 후원과 봉사로 또 하나의 행복한 집을 선물한 것 같아 매우 뜻깊은 하루가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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