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WWE 인터컨티넨탈 챔피언 라이백, MMA 도전하나..벨라토르와 협상 중

조형규 2016. 9. 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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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조형규 기자] WWE에서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을 역임하기도 했던 프로레슬러 라이백(본명 라이백 앨런 리브스)이 세계 종합격투기 2위 단체인 벨라토르 MMA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연예전문 라디오 채널인 X 107.5에 출연한 라이백은 “현재 모든 생각을 열어두고 있다”며 벨라토르와 협상을 진행 중인 사실을 전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스캇 코커 벨라토르 대표는 "이야기를 나눈 것은 맞다. 하지만 계약에 근접한 단계는 아니다"라며 실제로 논의가 있었음을 시인했다.

지난 8월 WWE와 결별한 프로레슬러 라이백이 최근 벨라토르 MMA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WWE)

이미 라이백은 올해 초부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네버 큇 복싱 짐(Never Quit Boxing Gym), 파시스포츠(Fasi Sports) 등의 체육관에서 복싱과 브라질리언 주짓수 훈련을 시작했다. 특히 종합격투기 수련을 시작하면서 이따금씩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트를 치는 영상들을 업로드 하기도 했다.

하지만 라이백의 경우 CM 펑크와 마찬가지로 격투스포츠 경력이 전무하다. 또한 35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와 고질적인 무릎 및 발목 부상 때문에 실제로 종합격투기로의 전향이 가능할 지는 미지수다. 만약 격투기 데뷔가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291파운드(132kg)의 체중을 가진 라이백은 헤비급 한계 체중인 265파운드(120kg)까지 감량을 해야 한다. 다만 현대 종합격투기에서 기술적인 레벨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해있는 중(中)·경량급과 달리 헤비급이라는 체급의 특성상, CM 펑크 보다는 그나마 더 높은 가능성을 점치는 의견도 있다.

한편 2010년 WWE의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로 출범한 NXT에서 스킵 셰필드라는 이름으로 데뷔한 라이백은 그 해 여름 부상을 당해 1년 반의 재활을 거친 후 2012년에 현재의 라이백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라이백은 건장한 근육질 체형의 전형적인 파워하우스 프로레슬러로, 특히 골드버그를 쏙 빼닮은 외모 덕분에 대중에게 잘 알려졌다. 이 때문에 한 때 골드버그와 SNS 상에서 몇 차례 설전을 벌인 적도 있다. 지난 2015년 5월에 열린 PPV(Pay-per View, 유료방송판매) 이벤트 ‘엘리미네이션 챔버(Elimination Chamber)’에서는 WWE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에 오르며 자신의 프로레슬링 경력 사상 최초의 싱글 타이틀을 획득하는 감격을 맛봤다.

하지만 이듬해인 2016년에 들어 라이백은 자신에 대한 WWE의 대우에 불만족을 표했다. 이후 진행된 재계약 과정에서도 양 측은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라이백은 지난 8월 8일 계약종료와 동시에 WWE를 떠났고, 현재는 인디 단체의 러브콜을 받으며 지속적으로 프로레슬링 경기를 갖고 있다.

[사진] ⓒWWE
조형규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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