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노란색 황소개구리 잡혀..전문가도 "처음 본다"

이동준 2016. 9. 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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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이타마현에서 포획된 황소개구리. 크기는 15cm 정도다.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노란색 황소개구리가 발견됐다고 27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지난 25일 사이타마현 미사토시에 사는 오우치 가즈오(82)씨가 포획한 이 개구리는 몸길이 15cm 정도의 크기로 눈은 붉은빛을 띠고 있으며 몸 전체가 노란색으로 뒤덮여있다.

일반적인 황소개구리는 짙은 녹색에 검은색 눈을 가지고 있다.

사이타마 현립 수족관 오오히라 신이치 전시관은 "색소 부족으로 인해 몸이 노랗게 된 변한 것으로 보인다"며 "노란색 청개구리가 발견된 사례는 있지만 황소개구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매우 놀랍다"고 말했다.

한편 수십 년간 개구리 포획을 업으로 한 오우치 씨는 "지금까지 일하며 이런 개구리는 처음"이라며 "연구를 위해 대학 연구소에 기증하겠다"고 말했다.
황소개구리를 들고 있는 소년.
* 황소개구리는 성질이 사납고 식성은 게걸스러우며, 습성상 작은 뱀을 잡아먹기도 한다. 우리나라 토종 개구리와는 습성이 전혀 다르고, 크기도 훨씬 크다. 또 식용으로 이용된다. (두산백과 인용)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아사히신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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