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러브레터' 촬영지에서 즐기는 낭만

CBS노컷뉴스 트래블팀 김유정·이정하 기자 2016. 9. 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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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카이도 료칸 '오타루 코우라쿠엔' 파헤치기
오타루의 전경이 아름답다. (사진=재패니안 제공)
쌀쌀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 다가오면 일본 지역 중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향하는 지역이 있다. 바로 훗카이도(북해도)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영화 '러브레터'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탄 오타루 운하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기 위해서다. 이 곳에 도착하면 눈 덮인 설원이 인상적이었던 영화의 장면 하나하나가 떠올라 감상에 젖어들게 된다.

오타루 운하를 보고 나면 멀지 않은 곳에 훗카이도를 대표하는 아사리카와 온천마을과 스키장, 훗카이도의 3대 야경이라 불리는 텐쿠아먀 등이 자리해 있어 일본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다.

훗카이도를 충분히 둘러봤다면 이제는 여행의 피로를 풀 차례다. 일본여행 중 묵을 숙소를 고민할 때 누구나 한 번쯤은 료칸에서의 숙박을 고민해 봤을 것이다. 료칸은 우리나라의 한옥과 같은 전통적인 숙박형태. 온천욕과 식사 등 료칸 내에서 모든 것들을 해결 할 수 있어 여행지에서의 불필요한 시간낭비, 지출을 막기에도 좋다.

훗카이도를 대표하는 아사리카 온천마을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이곳을 대표하는 료칸으로 불리는 '오타루 코우라쿠엔'이 자리해 있다. 아직 우리나라 여행객에 많이 알려지지 않아 여유로운 한 때를 보내기에도 제격인 료칸 '오타루 코우라쿠엔'으로 안내한다.

아사리카와 온천마을의 고즈넉한 풍경이 아늑함을 안겨준다. (사진=재패니안 제공)
료칸 '오타루 코우라쿠엔'은 훗카이도의 산치토세 공항에서 자동차로 60분 정도면 도달 가능하다. 올 4월 보수 공사를 거쳐 새롭게 오픈해 쾌적한 시설을 자랑한다. 총 2만 평의 대지에 19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료칸 내 넓게 펼쳐진 정원이 아늑함을 안겨준다. 전 객실에 24시간 공기청정기가 작동돼 진정한 힐링을 선사한다.

료칸에는 전세탕, 대욕장, 노천탕 등이 마련돼 있으며 알칼리성을 띠는 온천수는 어깨 결림이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탁월한 효능이 있어 치료 목적으로 이곳을 찾는 이들도 더러 있다. 료칸 내 온천욕을 마친 후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녹차와 커피 등을 제공하는 휴식처가 별도로 마련돼 있다. 여행 중 쌓인 피로를 풀고싶다면 한방 아로마 오일을 사용하는 마사지 샵이 운영 중이니 이용해 봐도 좋다.

여유가 된다면 스키장에서 액티비티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사진=재패니안 제공)
오타루 코우라쿠엔의 룸 타입 가운데 가장 인기가 좋은 룸 타입은 객실 내 노천탕이 딸려있는 객실이다. 여성 여행객들에 인기가 좋다. 일본식 료칸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끼고 싶은 사람이라면 화실타입을 추천한다. 화실은 보통 료칸 하면 떠오르는 다다미방이다. 푸른 정원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객실로 전세탕과 거리가 가까워 온천욕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한편, 일본전문 여행사 재패니안은 홋카이도 관련 자유여행 상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홋카이도 뿐 아니라 일본 전 지역의 상품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며 맞춤 여행도 가능하니 문의해보자.

취재협조=재패니안(www.japanian.kr)

[CBS노컷뉴스 트래블팀 김유정·이정하 기자] kimu4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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