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는 물론, 쇼핑·비즈니스·레저까지 '원스톱' 복합단지

고석태 객원기자 2016. 9. 23.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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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그랑시티자이' 안산선 개통땐 여의도 30분·KTX광명역 10분 주변엔 사동공원.. 안산호수공원·안산 갈대 습지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되면 주거환경 더 쾌적할 듯

올해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는 복합단지가 큰 인기를 끌었다. 단지 내에서 주거와 상업은 물론 업무, 교육, 레저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높은 주거 편의성 때문이다.

지난 4월 경남 창원시에서 선보인 '창원 중동 유니시티 1차(1·2단지)'는 214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창원시 인구의 20%에 달하는 20만6764명이 몰리면서 평균 96.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됐고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돼 단기간에 100% 완판됐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올 10월 분양 예정인 창원 중동 유니시티 2차(3·4단지)를 포함해 총 6100가구의 미니신도시급 복합단지로 조성되는 까닭에 주거와 쇼핑, 자연환경, 교육까지 '원스톱 리빙(자족형 거주)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청약성공의 주요한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서 선보인 지웰시티 3차도 42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880명이 몰리면서 평균 11.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앞서 분양했던 1차(2164가구)와 2차(1956가구)에 이어 선보인 3차분으로 완성된 총 4852가구 규모의 대규모 복합단지 '지웰시티'는 주거시설 이외에 백화점, 쇼핑몰, 학교, 은행, 병원, 테마공원 등이 갖춰지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미 분양이 완료된 복합단지들도 시세를 선도하는 곳이 많다. 경기도 판교 알파리움은 지난 2013년 6월 분양 당시 880가구 청약에 1순위에서만 2만2804명이 몰려 25.9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2015년 11월 입주 후 약 3억원 정도(전용면적 96㎡의 경우)의 웃돈이 붙은 상태라는 것이 이 지역 부동산 업자들의 얘기다. 지난 2014년 분양된 서울 금천구의 '롯데캐슬 골드파크'도 현재 분양권에 8000만원 이상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이 단지는 4400여 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함께 호텔과 롯데마트, 초등학교, 경찰서, 5만3433㎡의 공원이 들어서는 연면적 70만㎡의 대규모 복합단지다.

경기도 안산시에도 대규모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GS건설이 9월에 분양하는 '그랑시티자이'가 그 주인공. 고잔신도시 마지막 자리에서 조성되는 '그랑시티자이'는 주거와 상업, 문화시설이 결합된 총 7628가구 규모로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단일 브랜드 복합단지다. 이 중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록 일대의 도시개발사업 중 1단계 사업으로 4283가구가 먼저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6개동이며 아파트는 3728가구, 오피스텔은 555실로 구성돼 있다.

GS건설의 안산 첫 진출작인 '그랑시티자이'는 입지적인 장점이 뚜렷하다. 내년 착공 예정인 신안산선 한양대역(가칭)이 단지 인근에 계획되어 있다. 신안산선은 안산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복선전철로 2023년 개통(예정)되면 여의도까지 30분대에 갈 수 있어 서울 서남부권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신안산선 이용시 KTX광명역까지 1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에는 사동공원과 안산호수공원, 안산갈대습지공원 등이 있으며 시화호도 멀지 않다.

특히 최근 경기도가 안산시 본오동 일대를 '세계정원 경기가든'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그랑시티자이'의 주거환경은 더욱 쾌적해질 전망이다. 총 560억원을 들여 조성되는 세계정원 경기가든은 2018년 착공에 들어가 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안산갈대습지공원(40만㎡)과 비봉습지공원(47만㎡)까지 합해 약 132만㎡ 규모의 국내 최대의 '정원 에코벨트'가 탄생될 전망이다.

단지 좌우에는 8차선 도로가 있어 고잔신도시 상업지역이나 시화·반월스마트허브, 안산사이언스밸리 등 인근 주요 업무지역으로의 출퇴근 환경도 편리하다.

그랑시티자이 분양관계자는 "복합단지는 주상복합과 달리 하나의 미니도시를 형성하기 때문에 지역에서 부촌으로 거듭나는 경우가 많고, 최근 들어 수요자들로부터 가치를 인정 받으면서 가파른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며 "단지 안에서 쇼핑부터 비즈니스, 레저, 엔터테인먼트까지 모두 누리길 바라는 수요자들의 니즈(needs)에 부합해 그랑시티자이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랑시티자이는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59㎡ 276가구 ▲72㎡ 170가구 ▲84㎡ 2809가구 ▲101㎡ 360가구 ▲68~95㎡의 T-HOUSE 100가구 ▲125~140㎡의 PH-HOUSE 13가구 등 특색 있는 설계가 적용됐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7㎡ 100실 ▲54㎡(주거용) 455실로 구성돼 있다.

그랑시티자이는 정식 모델하우스 오픈에 앞서 분양홍보관을 마련해 정보 제공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분양홍보관은 서울 지하철 4호선 중앙역 1번출구 방향(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41-2번지 남양빌딩 1층)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1522-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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