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SK텔레콤 제휴 직장인 신용대출 출시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KB국민은행이 23일 SK텔레콤과 제휴해 비대면 전용 'T-직장인 신용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5월 통신과 금융정보의 빅데이타를 활용한 비대면 전용 신용대출 상품 2종(T-우대드림 신용대출, T-새내기 직장인 신용 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 출시된 T-직장인 신용대출은 SK텔레콤 고객 전용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으로 동일 법인업체 3년 이상 재직중인 급여소득자가 대상이다. 대출한도는 최고 5000만원, 대출금리는 23일 기준 최저 연 2.71%(우대금리 포함)이다.

T-직장인 신용대출은 우량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법인 재직중인 급여소득자도 대출대상에 포함된다. 통신정보 등 비금융 거래정보를 활용한 대출한도 우대 등으로 대출기회가 확대될 것이란 게 국민은행 측의 설명이다. 또 SK텔레콤 거래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신상품은 대출심사에 필요한 재직과 소득입증서류를 자동으로 반영하는 핀테크 기술을 적용해 무서류, 무방문 대출신청이 가능한 비대면 상품이다. 대출심사 자료조회 제출에 동의하면 국세청 홈택스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관련 정보가 연동 돼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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