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지자체 공모' 8000가구 추가.. 모두 301곳 14만가구 확정

행복주택. /사진=홈페이지 캡처

행복주택 입지가 추가로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시행한 행복주택 지자체 공모를 통해 8000호의 입지를 추가해 지금까지 행복주택 14만호의 입지를 확정했다고 오늘(21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주변 시세보다 20∼40% 싼 임대료로 제공된다. 서울, 대구 등 여러 지역에서 이미 청약이 시작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국토부가 시행한 지자체 공모 결과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15개 시도에서 모두 100곳(2만5000호)을 제안했고, 해당 후보지에 대한 현지조사 등을 통해 사업타당성을 평가해 39곳(8400호)을 행복주택 입지로 선정했다. 특히 이 가운데 34곳은 경기도, 부산시, 제주도 등 지방자치단체(지방공사)가 직접 시행한다.

자세한 내용을 보면 ▲성남판교 300호 ▲수원광교2 300호 ▲구리수택 400호 ▲가평읍내 48호 ▲부천송내 100호 ▲부천상동 750호 ▲부천중동2 100호 ▲부산 510호 ▲제주도 812호 ▲충북 662호 ▲전남 450호, ▲경북 350호 ▲경남 200호 ▲전북 250호 ▲강원 50호 등이 선정됐다.

지자체 공모와는 별도로 국토부와 LH공사는 는 지자체 협의 및 민관합동 후보지선정협의회를 거쳐 수원 호매실지구 북측 당수동 일대, 인천영종2 지역 등에 7548호를 추가 확정했다.

행복주택은 이로써 현재까지 301곳 14만호로 확대됐으며 지자체·지방공사가 직접 시행하는 사업도 122곳 3만8000호로 늘었다. 국토부는 "청약경쟁률이 수십대 일에 이르는 등 행복주택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앞으로 적재적소에 수요맞춤형 행복주택을 더욱 확산시켜 청년층 주거안정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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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재테크 경제뉴스│창업정보의 모든 것장영락 기자 ped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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