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 등 지자체 공모 행복주택 입지 8400가구 확정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시행한 지자체 공모를 통해 8000가구의 입지를 추가 선정하는 등 지금까지 행복주택 14만가구의 입지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에 건설된다.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행복주택 지자체 공모의 경우 국토부는 서울, 경기 등 15개 시도에서 총 2만5000가구의 제안을 받아 8400가구(39곳)을 확정했다.
지차제별로는 경기도의 경우 Δ성남 판교(300가구) Δ수원 광교2지구(300가구) Δ구리 수택(400가구) Δ가평읍내(48가구) Δ부천송내(100가구) 등 23개 지구의 5000가구가 선정됐다.
부산에선 남구 대연(300가구) 등 3곳(510가구)이 행복주택 입지로 선정됐다. 제주도의 경우 제주개발공사를 시행사로 지정하고 제주시민복지타운(700가구) 등 4곳(812가구)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Δ충북 3곳(662가구) Δ전남 2곳(450가구) Δ경북 1곳(350가구) Δ경남 1곳(200가구) Δ전북 1곳(250가구) Δ강원 1곳(50가구)이 행복주택 입지로 확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 공모와는 별도로 수원 당수동 일대에 행복주택 1950가구를 공급하는 등 민관합동선정협의회를 거쳐 15곳의 7548가구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공항철도와 인접한 인청영종2지구(450가구)와 강릉역사에 인접한 강릉 교동(150가구), 부산신항 배후단지 내 국유지인 창원 용원(400가구)에도 행복주택 건설이 확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 공모 등을 통해 행복주택 입지가 지난 5월 12만3000가구에서 14만가구로 확대됐다"며 "지자체나 지방공사가 직접 시행하는 사업도 3만8000가구까지 늘어났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행복주택 활성화를 위해 입지가 확정된 행복주택 단지 중 신혼부부 특화단지 5곳을 추가 선정했다. 총 10곳의 행복주택 신혼부부 특화단지엔 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과 키즈카페, 소아과 등 육아에 특화된 서비스가 제공된다.
h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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