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여성아파트, 행복주택 변신..구로·부천 등 전국 6곳
문지웅 2016. 9. 19. 15:04
서울 구로, 경기 부천 등 지은 지 30년이 다 된 전국 6곳 직장여성아파트 820가구가 행복주택 1610가구로 재건축된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근로복지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직장여성아파트는 노동부가 저소득 여성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1988~1990년 공급했다. 현재 서울, 인천, 부천, 춘천, 대구, 부산 등 전국 6개 지역에 직장여성아파트 820가구가 운영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노동부에서 위탁받아 35세 이하 저소득·무주택 여성근로자에게 저렴하게 임대를 주고 있다. 하지만 최근 건물이 낡아 공실이 발생하고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MOU를 통해 직장여성아파트 820가구는 1610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올해 사업승인을 받고 2018년 이후 순차적으로 착공할 전망이다.
820가구는 직장여성들에게 우선 특별공급된다. 나머지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행복주택 입주대상자에게 배정될 예정이다.
하동수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도심 내 노후한 임대아파트를 재활용하는 방식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행복주택 공급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는 데 의의가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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