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 곡예·물총새 사냥 '순간 포착'

정윤희 2016. 9. 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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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밤 9시50분 다큐 '모멘트'

EBS는 19일과 20일 밤 9시50분 자연의 순간을 담아낸 2부작 다큐멘터리 '모멘트'를 '다큐프라임'에서 방송한다고 밝혔다.

'모멘트'는 충청북도의 한 강가를 배경으로, 생명들이 살아가는 순간의 모습들을 밀도 있게 담아냈다. 떨어지는 빗방울에 포자를 날리는 말불 버섯, 새끼 원앙의 첫 비행, 올빼미의 사냥, 밧디불의 영롱한 불빛, 매의 토끼 사냥 등 생태계의 순간 순간을 생생한 영상과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전한다.

19일 방송하는 1부 '영원과 순간의 사이'는 안개가 가득한 강을 둘러싸고 일 년간 생태계에서 일어나는 순간의 모습들을 담아냈다. 안개가 가득한 이 강엔 우리가 모르는 일들이 일어난다. 그 일들은 참으로 순간이어서 겨우 눈 한번 감았다 뜨고 나면 사라져버릴 만큼 짧다고들 한다. 날아오르는 소금쟁이를 낚아채는 피라미의 곡예, 여름날 첫 비행에 도전하는 새끼 원앙, 떨어지는 잎들 사이 활강하는 하늘다람쥐, 얼어붙은 강가에 남아 사냥을 하는 물총새의 모습들을 만나본다.

자연상태에서 조용히 벌어지는 '순간'을 포착함으로써, 생애의 중요한 순간들이 모여 영원을 만들어 감을 배워본다.

정윤희기자 yu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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