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글로벌 리더 양성 "단국대학교"
[한겨레]
2017학년도 수시 지원 전략
학생부종합․교과전형 중요성 높아져
단국대는 2017학년도 모집인원 4628명 중 수시 모집으로 총 2501명을 선발한다. 죽전캠퍼스는 1408명, 천안캠퍼스는 1093명으로 죽전캠퍼스가 315명 더 많다. 학생부종합전형(DKU인재, 고른기회학생, 사회적배려대상자, 창업인재, 취업자, 특성화고교졸업자, 기회균형선발, 농어촌학생, 특수교육대상자, 특성화고졸재직자)은 전년 대비 54명 증가한 1203명(죽전캠퍼스 641명, 천안캠퍼스 562명)을 선발하며, 학생부교과전형은 전년 대비 150명 늘어난 1053명(죽전캠퍼스 460명, 천안캠퍼스 593명)을 뽑는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총 204명 증가한 수치로 학생부전형의 중요성이 예년보다 높아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에서 학년 구분 없이 100% 반영하지만, 올해 천안캠퍼스 해병대군사학과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100%로 모집인원의 4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80%와 실기(체력 검정) 20%로 평가 기준이 다르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병대군사학과는 실기 외에 신체검사, 인성검사, 면접, 신원 조회를 통한 P/F(합격·불합격) 제도를 활용하므로 이에 미리 준비하자. 이 외에 논술우수자전형은 죽전캠퍼스에서만 총 360명을 선발하며, 논술 60%와 학생부 교과 40%를 반영한다.
전형 간 복수지원 가능해
2017학년도 단국대 수시 모집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다음과 같다.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의 경우 학생부 교과 성적을 죽전캠퍼스와 천안캠퍼스 둘 다 동일한 비율로 평가하는데, 인문계는 국어·영어를 각 30%, 수학·사회는 각 20%, 자연계는 수학·영어를 30%씩, 국어·과학은 20%씩 반영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하는 학생은 자기소개서에 공인 어학 성적 및 교과 관련 교외 수상 실적을 작성할 경우 0점(또는 불합격) 처리하므로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단국대는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한데, 동일 전형은 캠퍼스를 다르게 쓰더라도 지원할 수 없으므로 염두에 두자. 합격자 발표 시 1차ㆍ2차 충원합격자 발표는 개별 통보 없이 본교 입학처 홈페이지에만 공고하며, 3차 충원합격자 발표부터 개별 통보한다. 동점자 처리 기준은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학생부 교과의 석차등급 환산 점수가 높은 수험생을 우선시한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의 경우 인문계는 학생부 영어, 국어 석차등급을, 자연계는 영어, 수학 석차등급이 높은 수험생을 선발하므로 무엇보다 교과 점수에 신경 써야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
수시모집 전형 일정 접수 기간 9월 19일(월) 오전 10시부터 9월 21일(수) 오후 5시까지
접수 방법 진학어플라이 홈페이지(http://www.jinhakapply.com) 내 원서 접수
서류 제출 9월 22일(목) 오후 5시까지
합격자 발표 11월 1일(화)부터 12월 28일(수)까지
입학처장이 알려주는 합격 꿀팁 이병인(단국대 입학처장) Q 단국대만의 수시 모집 특징은 무엇인가?
A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고사가 없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수능보다 내신에 자신 있는 수험생이라면 도전해볼 만하다. 또한 국내 정규 고등학교 3개 학기 이상 성적을 취득한 삼수생까지 지원 가능하며, 이 외에 기회균형선발과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은 검정고시 출신자도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Q 학생부교과전형에 대한 지원 전략이 있다면 알려달라.
A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죽전캠퍼스는 지난해 지원자의 절반가량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했으나(인문 46.9%, 자연 49.9%) 천안캠퍼스는 인문 24.8%, 자연 46.5%, 간호 31.9% 등 분야별로 수능최저학력 충족 비율이 다른 양상을 띠었다. 올해에는 수시 모집인원이 늘어난 만큼 경쟁률과 지원자의 수능최저학력 충족 비율을 고려해 지원 전략을 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Q 학생부종합전형은 어떤 방식으로 서류평가를 진행하는가?
A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수험생의 인성과 창의성, 학업 역량을 주요 평가 요소로 삼는다. 인성은 성실성을 비롯해 학교생활 참여도, 예체능 교과 참여도, 봉사활동, 리더십, 배려, 협동 등의 요소를 평가한다. 학업 역량은 학업 계획의 수립 및 실천 사례, 학업 성취 향상, 지원 학과와 관련한 발전 가능 사례, 지원 분야에 대한 열정 등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과 전공 적합성을 집중적으로 평가한다. 창의성은 고교 3년간의 생활에서 과제 해결 의지나 도전 정신, 교사의 평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자기소개서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한 활동만 인정하므로 제출 전에 꼼꼼히 살펴보는 게 좋다.
Q 그 외에 수험생들이 참고할 만한 내용이 있다면?
A 논술우수자전형은 매년 여름에 치러지는 모의 논술고사를 점검한 후 실제 논술고사에 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자연계열은 수학만 출제되므로 수능 수학영역에 자신 있는 학생이라면 소신 있는 지원을 기대한다. 다만 건축학과는 인문계열 문제가 제공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논술고사는 학생부 등급 간 점수 차가 미미하다는 점을 고려해 논술고사에 주력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논술 문항은 기존처럼 고교 교육과정의 수준과 범위에서 출제하므로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무엇보다 입학처 홈페이지의 ‘논술 정보 가이드’에 있는 기출문제, 논술 자료집, 논술 해설 영상 등을 참고하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논술고사를 준비할 수 있다.
캠퍼스씨네21 MODU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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