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7개 가구 업체 27개 서랍장 "어린이 위험"..리콜 권고

신호 2016. 9. 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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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린이 사망 사고 등으로 다국적 가구 기업 이케아 서랍장에 대한 전 세계적인 리콜 조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유통되는 서랍장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대규모 리콜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내 매출기준 상위 11개 업체의 서랍장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7개 업체, 27개 제품이 기준에 못 미쳐 리콜 권고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많이 리콜 권고를 받은 업체는 이케아로 무려 15개 서랍장이 포함됐고, 장인가구와 우아미 3개, 보루네오와 에몬스는 2개, 일룸과 에넥스는 한 개 제품이 포함됐습니다.

리콜 권고가 내려진 27개 서랍장은 5살 어린이 평균 몸무게인 23kg의 하중을 가했을 때 부서지거나 넘어졌습니다.

특히 장인가구와 보루네오, 우아미 서랍장 등 7개 제품은 서랍을 다 열기만 해도 넘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리콜제품과 업체명을 제품안전정보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표준원은 7개 업체 모두 리콜 권고를 수락했고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자체적으로 수거 조치 등을 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리콜 권고를 받은 업체는 해당 제품을 유통매장에서 즉시 수거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은 바꿔주거나 환불해줘야 합니다.

표준원은 소비자단체와 협력해서 서랍장을 벽에 고정해서 써야 한다는 점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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