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金부장 미스샷 눈에띄게 줄었네..아이언 新병기 출격

조효성 2016. 9. 8.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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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라는 운동을 잘 살펴보면 참 단순하다. 드라이버샷을 해 볼을 페어웨이에 갖다놓고 아이언샷으로 홀에 가깝게 붙이면 버디를 잡아낼 확률이 높다. 그런데 이게 참 쉽지 않다. 기계가 아닌 사람이 하는 스포츠기 때문이다. 긴장하거나 부담이 될 경우, 또 바람이 불거나 날씨가 안 좋아도 결과는 달라진다. 길거나 짧고, 방향성도 양 옆으로 한참이나 벗어난다. 여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언샷 거리가 줄어든다면 기분이 썩 좋지 않다.

그렇다고 고민만 할 필요는 없다. 최근 아이언 트렌드는 쉽게 멀리 치면서도 부드러운 손맛을 느끼게 하고 있다. 첨단기술을 담아 미스샷까지 줄여준다. 신제품으로 바꾸지 않을 이유가 없다.

'보기도 좋고 치기도 쉬운' 아이언을 찾는다면 Glll 시그니처Ⅱ 아이언만큼 매력적인 제품도 드물다. 마스터스통상이 수입·판매하는 GⅢ 시그니처Ⅱ 아이언은 번호별로 설계를 달리해 모든 상황에서 최적의 결과가 나올 수 있게 했다. 가장 특별한 점은 아이언 헤드를 3피스 구조로 만들어 최적의 조합을 했다는 것이다. GⅢ 시그니처Ⅱ 아이언은 3피스 구조로 페이스 전체에 455하이머레이징 설계, 보디, 솔과 부품별로 최적의 소재를 조합해 골퍼들에게 비거리 성능과 스윙 시 편안함을 선사한다. 편안한 스윙을 도와주는 대형 텅스텐 합금을 헤드 밑부분에 배치해 무게중심을 최대한 끌어내렸다. 또 5~7번 아이언 헤드는 U컵 구조로 설계해 고반발 영역을 넓혀 하프 톱과 스위트 스폿을 벗어난 샷에서도 일관된 거리와 방향성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내구성에 뛰어난 골드 이온 플레이팅 처리한 헤드 디자인과 디테일한 부분까지 일본 장인의 심혈을 기울인 수작업을 통한 섬세한 마무리로 고급스러움을 추구했다.

마루망코리아가 선보인 최상급 라인 '마제스티 프레스티지오9'는 아름다운 미관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능가하는 압도적인 비거리 성능으로 골퍼에게 자신감과 마음의 여유를 선사한다. 특히 프레스티지오9 아이언은 샤프한 헤드 형태의 아이언으로 블레이드는 얇게, 솔 폭은 좁게 설계해 쉬운 어드레스 자세를 취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블레이드 힐 부분의 높이를 낮추고 토 부분의 높이를 높여 볼을 쉽게 캐치하며 일직선으로 타깃을 겨냥하기 쉽다. 반발 성능이 뛰어난 '신 BOX 구조'는 프레스티지오의 큰 장점으로서 공의 반발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초속을 극대화해 최강의 비거리를 낼 수 있게 도와준다.

최근 아이언 비거리가 줄었다면 핑골프의 'G맥스 아이언'도 고려 대상이다. 핑골프에서는 주말골퍼를 위해 비거리를 쉽게 늘려주는 G맥스 아이언을 내놨다. 로봇 테스트 결과 기존 제품보다 비거리가 평균 5야드 증가했으며 탄착군은 더욱 좁아져 정확도 역시 높아졌다고 핑골프 측은 설명했다. 정밀한 열처리 과정으로 기존 헤드 페이스보다 강도가 약 40% 향상됐고, 페이스는 더 얇아져 드라이버와 같은 트램펄린 효과로 볼 스피드가 증가한다.

'손맛' 하면 최고의 연철 단조 기술을 적용한 미즈노의 아이언을 빼놓을 수 없다. 손맛에 비거리까지 조금 더 날 수 있다니 금상첨화. 미즈노는 마니아들의 요청으로 6년 만에 'MX-30'을 선보였다. 미즈노 MX시리즈는 2004년 MX-23을 시작으로 2010년 MX-300까지 국내 골프시장에 단조 아이언 열풍을 일으킨 제품. MX-30은 탄소와 불순물 함유량이 0.3% 이하인 엄선된 연철 소재 '1025E'를 사용해 조직 밀도가 높아 미즈노 아이언 특유의 묵직하지만 부드러운 타구감을 만들어낸다. 이와 함께 비거리 특화 아이언으로 출시된 JPX E700 포지드 아이언은 미즈노 독자적인 'NEW 웨이브 크리스털 캐비티' 구조로 한층 더 높아진 임팩트 감을 느낄 수 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가 사용하고 국내 남녀 프로골퍼들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캘러웨이 아이언은 좀 더 멀리, 좀 더 정확하게 보낼 수 있게 진화했다.

새롭게 선보인 스틸헤드 XR 아이언은 캘러웨이 최고의 성공작 X-14 아이언 디자인에 최신 기술을 접목해 관용성을 극대화하고 비거리를 최대화한 클럽이다. 주조 아이언임에도 불구하고 타구감이 부드럽다. 페이스의 뒷부분 아래쪽에 위치한 폴리우레탄 레이어가 임팩트 시 진동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또 무게중심은 낮고 깊게 위치시켜 스위트 스폿을 극대화하고 이상적인 탄도를 실현한다.

페이스는 최신 360 페이스 컵 기술을 적용해 반발계수(COR)를 공인 한계치까지 끌어올렸으며, 페이스 주변부를 더 얇게 설계해 페이스 어디에 볼이 맞더라도 빠른 볼 스피드와 극대화된 비거리를 만들어낸다.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인 뉴 스릭슨 Z시리즈 아이언도 매력적이다.

부드러운 타구감을 자랑하는 새로운 단조 아이언 '에이펙스 블랙 포지드 CF 16' 아이언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에이펙스 블랙 포지드 CF 16 아이언은 특유의 부드러운 손맛과 놀라운 비거리로 큰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에이펙스 포지드 CF 16의 블랙 버전이다. 헤드부터 샤프트, 그립까지 모두 블랙 컬러로 디자인돼 고급스러움을 배가시켰다.

던롭스포츠코라아의 야심작 '뉴 스릭슨 Z 시리즈 아이언'은 이전 모델에서 선보여 호평을 받은 독특한 V자형의 '투어 V T 솔(Tour V.T. Sole)'에 투어 프로와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업그레이드했다. 트레일링 에지는 날렵하게, 토와 힐 부분은 둥글게 깎아내 어떤 라이에서도 지면의 저항을 최소화하면서 정교하고 효율적인 스윙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스핀도 더 걸 수 있게 했다. 페이스의 그루브 단면적을 기존 모델보다 5% 확대하고, 각도가 다른 두 가지 패턴을 2도 밀링하는 '더블 레이저 밀링(Double Raser Milling)'을 통해 비에 젖은 잔디나 러프에서도 안정된 스핀 성능을 발휘한다.

타이틀리스트 2016년형 아이언 AP 시리즈와 716 CB, 716 MB 아이언도 주목할 제품이다. AP1, AP2, CB, MB 등 네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되는 716 아이언은 타이틀리스트 아이언 중 가장 긴 비거리와 높은 관용성을 보여준다. AP 시리즈는 고밀도 텅스텐 설계를 적용했고 샤프트에 따라 점진적으로 달라지는 무게중심 변화로 롱 아이언의 긴 비거리와 숏 아이언의 샷 컨트롤 간 균형을 잡았다.

비거리와 정교함을 원하는 젊은 골퍼라면 테일러메이드코리아의 M2 아이언도 좋다. M2 아이언은 탄도가 매우 낮아 런이 많이 발생해 정교함이 떨어지는 기존 아이언의 단점을 보완해 설계됐다. 매우 낮은 무게중심과 고반발의 얇은 페이스, 업그레이드된 스피드 포켓의 세 가지 핵심 기술력으로 최적의 탄도와 최대 비거리를 실현 가능한 것이 특징. 또 새로운 3D 진동 흡수 배지는 임팩트 순간 진동을 흡수해 최상의 타구감과 타구음을 제공한다.

브리지스톤골프 아이언 대표 모델인 V300 시리즈는 2003년 V300 1세대 모델이 히트한 이후 지난해 출시된 4세대 모델까지 12년간 총 15만세트가 판매될 정도로 국내 골퍼 사이에서 '국민 아이언'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출시되는 5세대 모델은 최상의 연철을 가공해 부드럽고 손에 쫙 붙는 듯한 타구감을 한층 향상시켰다.

여성 골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제품도 있다. 프리미엄 골프클럽 ONOFF를 수입하고 있는 마스터스인터내셔널은 여성 골퍼를 위해 새로운 감성으로 디자인된 2016년형 온오프 아이언 레이디(ONOFF IRON LADY)를 출시했다. 온오프 아이언 레이디는 페이스 뒷면에 설계된 신기능 파워 트렌치(홈) 탑재로 휘어지는 영역을 확대해 비거리 향상을 실현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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