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아리는 이경수 대표가 지난해 설립한 식품저장용기 제조업체다. 이 대표는 발효·숙성 식품을 보관하기에 옹기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접하고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 '사각옹기'를 개발해 출시했다. 사각옹기는 옹기를 합성수지 뚜껑으로 밀폐할 수 있는 형태로 전통적인 옹기의 효능과 밀폐용기의 편의성을 결합했다. 이 대표는 "식품 보관에 탁월하며 냉장보관 시 발생하는 냄새배출 등의 문제를 해소했다"며 "또한 나노입자보다 작은 미세 다공성 구조로 안과 밖이 원활하게 소통하는 숨 쉬는 옹기"라고 설명했다.
특히 옹기의 기공벽은 수분과 기체 투과성이 높고 스스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미생물과 효소가 살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옹기토와 천연재 성분에서 방출되는 적외선 역시 옹기의 효능을 높여준다. 전통옹기를 사용할 때 불편했던 점을 해소하기 위해 옹기를 사각형으로 만들어 냉장고 내 좁은 공간에서도 정리가 용이하도록 개발했다. 사각옹기는 종지부터 소형, 중형까지 사이즈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존의 옹기가 뚜껑이 무겁고 운반 시 누수·파손 등으로 불편한 점이 많았으나 합성수지의 뚜껑과 실리콘 패킹으로 밀폐시켜 냉장고 보관 시 발생하는 냄새 배출 등의 문제를 해소했고 이를 통해 실용신안 특허까지 등록했다. 이경수 대표는 "당아리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얼을 담아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옹기 브랜드로 향후 소비자의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각옹기의 가격은 12만원(중형2, 소형1, 종지형1)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angarimall.com) 또는 전화(031-542-7111)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