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전국기초단체 중 최초로 인사청문회 도입

전성무 기자 2016. 9. 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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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의회와 인사청문회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유종필 관악구청장(오른쪽). (관악구 제공)© News1

(서울=뉴스1) 전성무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사청문회를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를 비롯한 일부 광역자치단체에서 인사청문회를 도입해 시도하고 있지만 자치구에서 인사청문회를 여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에 관악구가 인사청문회를 도입하기로 한 것은 관악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채용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 문제가 제기된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관악구와 관악구의회는 5일 인사청문회 운영방식, 검증내용, 도입시기 등을 정하기 위한 인사청문회 실시협약식을 열고 오는 11월 관악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및 직원 채용에 있어 지방공기업에 명시된 절차 등을 지켜왔지만 더욱 효율적인 공단 운영을 위해 구의회가 제안한 인사청문회를 우리 구에 도입하게 된 것"이라며 "인사청문회를 후보자에 대한 검증강화 장치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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