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만 돌파 눈앞' 용인시, 아파트 분양 활발

2016. 9. 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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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용인시에 아파트 분양이 활발하다.

지난 2010년 87만6500여 명이었던 용인시 주민등록인구 수는 매년 2%, 많게는 3~4% 증가해 올해 7월말 99만9941명을 기록했다. 이에 하반기 중 100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경기도 행정구역 중 인구수가 100만을 넘는 곳은 고양시, 수원시 2곳뿐이다.

반면 아파트 공급은 지난 2010년 이후 감소하면서 용인시 주택 보급률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용인시 아파트 공급량은 2009년과 2010년 각각 1만3000여건을 기록한 이후 △2011년 4493건 △2012년 3513건 △2013년 6879건 △2014년 2114건 △2015년 1445건이었다. 용인시 주택보급률도 2010년 106% 이후 △2011년 102.1% △2012년 100.4% △2013년 98.9% △2014년 96.1%로 4년 연속 하락했다.

주택보급률이 낮아지면서 아파트 거래는 2012년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만3186건이었던 아파트 거래량은 2013년 2만502건을 기록한 뒤 △2014년 2만2346건 △2015년 2만5813건으로 매년 늘었다. 올해는 연초 거래량이 주춤했으나 6월 접어들면서 지난해 수준의 거래량을 회복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 주요 건설사들도 용인시 아파트 분양에 나서고 있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용인시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4개 단지, 4494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우건설은 용인시 처인구 고림택지지구 H4블록에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를 분양중이다. 단지는 지하 1~지상 27층, 18개동, 전용면적 63~84㎡ 총 1098가구 규모다. 고림지구는 총 4500여 가구 규모의 민간택지로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는 앞서 분양한 1차 737가구와 함께 총 1835가구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H4블록 바로 옆에 고림고교가 있고 유치원과 초·중·고교 부지가 바로 앞에 예정됐다. 분양가는 평균 920만 원대로 책정됐고 오는 7일 특별공급에 이어 8일 1순위, 9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20일 당첨자 발표 후 27~29일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GS건설은 오는 10월 용인시 기흥구 중동 724-8번지 일원에 시니어주택 ‘스프링카운티자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48~74㎡ 총 1345가구 규모다. 2개의 센터로 나눠지며 센터1에 7개동 890가구(전용 59~74㎡), 센터2에 2개동, 455가구(전용 47~74㎡)가 들어선다.

대우건설이 오는 11월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195-2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용인 성복역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84~116㎡ 총 1628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수지구 성복동은 명문 학군과 쾌적한 주거 인프라, 광역 교통망이 잘 어우러진 주거지역으로 올해 초 개통한 신분당선 성복역 연계가 용이해 강남까지 2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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