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으로 격포항 선박 2척 유실..구호조치

고석중 2016. 8. 3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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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순간 최대풍속 20m/s의 강풍과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선박 유실이 잇따랐다.

31일 부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성철)는 "지난 30일 밤사이 부안군 격포항에서 2척의 선박이 유실돼 구호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부안군 격포항에 계류 중이던 낚시어선 A호(9.77t)가 강풍으로 정박용 밧줄이 절단돼 항 내를 떠도는 것을 변산해경센터 경찰관이 발견해 122구조대 리브 보트 등을 이용해 안전지대로 이동시켰다.

앞서 30일 오후 7시께 격포항 유람선 선착장에서 29t급 유람선 B호의 비트(선박계류 기둥)가 강풍으로 뽑혀 방파제 안벽으로 밀리는 것을 발견하고 변산해경센터 경찰관이 긴급 출동해 이동휀다를 설치하고 정박용 밧줄 연결하는 등 신속한 안전조치로 피해를 예방했다.

조성철 서장은 "기상악화에 따른 각 해경센터와 경비함정에서 긴급구조 태세를 유지하고 항포구의 선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선박 소유자들도 피해 예방을 위해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부안해경은 관내 주요 항포구를 중심으로 민간해양구조대와 함께 긴급출동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
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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