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3차 우회도로 30km 개통..30분 생활권 진입
이제 3차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청주 전역이 30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하게 됐다.
청주 3차 우회도로의 문암생태공원 부근 까치내교에서 오동까지 3.3㎞ 구간의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왕복 4차로의 도로가 시원하게 뚫렸다.
계획된 청주 3차 우회도로 전체 42㎞ 가운데 상당구 남일면 효촌에서 시작해 청원구 오동동까지 30㎞가 논스톱으로 연결된 것이다.
2001년 첫 삽을 뜬 3차 우회도로는 9000억 원이 투입되는 청주시 유사 이래 최대의 토목공사로 기록되고 있다.
또 13개 교차로가 설치돼 오창과 진천, 증평으로 이동하는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청주 남쪽 남일면에서 북쪽 오동동까지 30분 이내로 교통시간이 단축되면서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투자유치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3차 우회도로망은 청주 남부와 서부, 북부권역을 30분대로 빠르게 연결해줘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인구 100만 도시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지역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 청주 3차 우회도로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추진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구성에서 효촌구간 11㎞만 남게 됐다.
이와 함께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청주테크노폴리스를 연결하는 엘지로가 다음달 8일 모두 개통되면서 3차 우회도로와 가로축으로 맞물리게 된다.
또 연말까지 세종에서 청주 석곡사거리 연결도로가 구축되면 세종시까지 10분대에서 접근이 가능하게 된다.
청주의 도로망이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읍면을 연결하는 4차 우회도로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청주CBS 김인규 기자] leancbs@hanmail.net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현직 목사가 20대 여성들 수년간 상습성추행
- 8월 29일, 어느 예비신랑의 안타까운 죽음
- 우병우 자료 싹쓸이 압수..특별감찰관은 허수아비로 전락
- 신혼부부 '의문의 실종'..CCTV에도 흔적 없어
- 홍준표 "낙동강 녹조 원인은 4대강 사업 아니다"
- [뒤끝작렬] 朴정부 경찰수장 수난시대…자업자득인가
- [뒤끝작렬] 스러진 DJ의 장남과 공허한 '좌파 독재'
- 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에게 핵포기하고 경제 택해야 얘기했다"
- 가까스로 살아난 '패스트트랙'…향후 정국과 변수는?
- 폼페이오, “이란 밖 나가는 원유 없을 것"...한국 등 수입금지 예외 종료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