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3차 우회도로 30km 개통..30분 생활권 진입

청주CBS 김인규 기자 2016. 8. 3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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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청주 외곽을 순환형으로 연결하는 3차 우회도로 가운데 문암에서 오동구간이 31일 개통된다.

이제 3차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청주 전역이 30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하게 됐다.

청주 3차 우회도로의 문암생태공원 부근 까치내교에서 오동까지 3.3㎞ 구간의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왕복 4차로의 도로가 시원하게 뚫렸다.

계획된 청주 3차 우회도로 전체 42㎞ 가운데 상당구 남일면 효촌에서 시작해 청원구 오동동까지 30㎞가 논스톱으로 연결된 것이다.

2001년 첫 삽을 뜬 3차 우회도로는 9000억 원이 투입되는 청주시 유사 이래 최대의 토목공사로 기록되고 있다.

또 13개 교차로가 설치돼 오창과 진천, 증평으로 이동하는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청주 남쪽 남일면에서 북쪽 오동동까지 30분 이내로 교통시간이 단축되면서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투자유치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3차 우회도로망은 청주 남부와 서부, 북부권역을 30분대로 빠르게 연결해줘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인구 100만 도시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지역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 청주 3차 우회도로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추진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구성에서 효촌구간 11㎞만 남게 됐다.

이와 함께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청주테크노폴리스를 연결하는 엘지로가 다음달 8일 모두 개통되면서 3차 우회도로와 가로축으로 맞물리게 된다.

또 연말까지 세종에서 청주 석곡사거리 연결도로가 구축되면 세종시까지 10분대에서 접근이 가능하게 된다.

청주의 도로망이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읍면을 연결하는 4차 우회도로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청주CBS 김인규 기자] leanc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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