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시청률 순위]'구르미그린달빛' 1위·'몬스터' 상승·'달의연인' 3위
[스포츠한국 이종원 기자] 월화드라마 '닥터스'의 후광은 없었다. 지난주까지 월화드라마 시청률 3위였던 '구르미 그린 달빛'이 '달의 연인'과의 첫 대결에서 승전보를 알리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올라섰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임예진, 연출 김성윤·백상훈) 3회는 시청률 1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회에서 기록한 8.5%보다 무려 두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방송 3회 만에 1위로 올라선 '구르미 그린 달빛'이 이런 추세를 지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주성우) 42회는 1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서 기록한 9.7%보다 0.3%P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날 처음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는 시청률 7.4%를 기록했다. 이는 월화드라마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첫 방송 이후 시청률 1위를 내주지 않던 '닥터스'의 후속작인 '달의연인'이 후광을 받지 못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이 방송 3회 만에 1위에 올라선 것처럼 '달의 연인'이 회를 거듭하며 상승곡선을 그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월화드라마 '구르미그린달빛' '몬스터'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매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종원 기자 john032@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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