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릉 등반 | 설악산 천화대 흑범길] 천화대가 '바위꽃'이라면, 클라이머는 바위에 핀 '사람꽃'

글·월간산 한필석 편집장 2016. 8. 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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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화대가 '바위꽃'이라면, 클라이머는 바위에 핀 '사람꽃'흑범 타고 왕관 위로 올라서기글·한필석 편집장 pshan@chosun.com사진·양수열 기자 yeul04@chosun.com

설악은 역시 설악이었다. 힘이 넘치면서 포근했다. 언제든 반겨 주고 안아 주는 어머니 품 같았다. 맑았다. 하늘은 하늘대로, 숲은 숲대로, 바위는 바위대로…. 계곡물은 바닥이 비칠 만큼 투명했고 바위골 타고 흐르는 물줄기는 기운이 넘쳤다. 거기서 힘 얻어 숲을 뚫고 기암능선에 올라섰다. 모든 게 반짝였다. 하늘의 기운이 스며든 설악은, 숲, 기암 모두 빛났다. 눈부셨다. 거기에 몸을 던졌다.

[월간산]먹장구름이 내려앉자 바위가 꿈틀거리고, 숲은 먹구름을 집어삼킬 듯 기운이 넘친다. 클라이머가 올라선 암봉이 천화대의 상징인 왕관봉이고, 그 오른쪽 뒤편에 희야봉이 솟아 있다. 희야봉 오른쪽 암릉이 석주길이다.

3년 만에 찾아온 장마, 장마전선이 남쪽 제주에서 북쪽 한탄강에 이르기까지 오르락내리락하다 보니 날 좋은 날 설악 깊숙이 들어선다는 게 쉽지 않은 일. 공원관리소에 등반신청을 해놓고도 일기예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모습이 복권 당첨이라도 기다리는 듯했다.

운이 좋았다. 산행 전날 오전 먹구름이 남쪽으로 물러났고, 먹구름 속에 모습을 감추고 있던 설악은 산릉을 하늘로 솟구친 채 멋들어지게 반짝였다.

이튿날 새벽 소공원에 들어설 때에는 마등령~황철봉 능선이 힘차게 솟구쳤다. 비선대로 다가설 즈음에는 천화대 기암괴봉 능선이 조물주의 역작이다 싶을 만큼 멋진 풍광으로 빛났다. 이름 그대로 ‘하늘의 꽃’, 암릉 위에 핀 바위 꽃이었다.

여러 날 장맛비를 맞은 설악골은 깨끗하다. 물소리도 청량하다. 골로 들어서자마자 습하면서도 맑은 기운이 몸 속 깊이 파고든다. 설악, 여름 설악에서만 뿜어져 나오는 기운이다. 그 기를 받고자 이렇게 예측불허의 장마철에 설악을 찾은 것이다.

“야, 이거 우리만 온 줄 알았는데 벌써 온 사람들도 있네. 하기야 꾼들이 올 들어 개방 첫날이나 다름없는데 그냥 놔둘 리 없지….”

[월간산]선등자인 고철준씨가 그로테스크한 형상의 암봉을 향해 올라간다. 등반로는 암봉 오른쪽으로 나 있다.

설악골로 들어선 지 20분쯤 지났을까, 널찍한 암반에 남녀 한 쌍이 쉬고 있다. 천화대 마지막 암봉 희야봉으로 이어지는 석주길 등반에 나선 이들이다. 석주길은 1969년 요델산악회가 길을 낸 다음 설악산에서 사고를 당한 엄홍석·신현주 두 회원을 추모하기 위해 고인들의 이름 끝자를 따서 지은 루트다.

“어휴, 나는 걷는다기에 동참했는데 또 속았네, 속았어. 욱! 걷는 거 아냐?”

설악산행에 동참한 황원선 선배는 한 달 전쯤부터 팔꿈치 관절이 정상이 아닌 상태. 그런데 팔힘이 기본인 암릉 등반을 하게 됐으니 황당할 법도 할 게다. ‘흑범’이란 글자가 적힌 바윗덩이 아래 반석에서 간식을 먹으며 식수를 준비한 일행은 물줄기를 건너 등반 기점을 향해 올랐다. 숲 우거진 능선길은 몸이 땀에 폭삭 젖을 즈음 벗겨지고, 오른쪽으로 염라길과 석주길 암릉이 모습을 드러낸다.

천상의 꽃들이 곁들여져 더욱 아름답고 깊은 암릉

“와~, 멋지네요. 왕관봉은 어디 있는 거예요?”

등반자 9명, 적잖은 인원이다. 선등은 대전두리등산학교 강사 고철준씨가 맡기로 했다. 고씨는 5.13 클라이머. 당연히 든든하지만 인원이 너무 많아 시간이 만만찮게 걸릴 것 같다. 그런데도 모두 느긋하다. 벨트 차는 손놀림이 여유롭고, 헬멧 쓰는 모습도 느릿느릿하다. 아직 오전 8시밖에 안 됐는데 벌써부터 더위가 하늘에서 쏟아지고 땅에서 후끈한 기운이 올라오지만 작열하는 태양 아래 짙푸른 녹음과 기암괴봉 어우러진 설악의 풍광을 느긋하게 즐기고픈 마음이 더욱 깊기 때문인 듯하다.

[월간산]바위 위에 핀 사람꽃.

완경사 암릉을 따르다가 등날 오른쪽으로 내려섰다가 크랙을 이용해 다시 등날로 올라선다. 순간, 시커먼 암벽이 덮칠 듯 위압적인 모습으로 솟구친다.

“저걸 보고 ‘흑범’이란 이름을 떠올린 거 아닐까요?”

그럴듯한 생각이다. 시커먼 범이 사람을 덮치려 노려보고 있는 형상이다 싶다. 그래도 산꾼들은 담담하다. 당당하다. 피하지 않고 눈싸움하며 다가서다 허점을 보이는 순간 오른쪽으로 파고들었다. 그렇게 밴드형 턱을 잡고 오르다 크랙을 이용해 수직벽 뒤쪽, 흑범의 뒷덜미에 올라선다.

“아니, 사람이 아홉 명이나 되는데 캠이 없다는 게 말이 돼!”

확보물이 부족하다. 크랙에 끼워 넣으려면 와이어줄을 잡아당기느라 손가락에 힘이 제법 들어가야 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20년생 캠’ 한 조만 있을 뿐이다. 선수는 이럴 때 능력을 발휘하는 법. 고철준씨는 슬링을 벨트에 넉넉히 걸곤 전혀 불안한 기색 없이 암릉을 타고 오른다.

설악의 바위 빛깔은 깊다. 원시적 기운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1973년 초등 이후 올해에 이르기까지 43년 동안 수많은 클라이머들이 이 암릉을 올랐을 텐데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투명하리만치 맑은 바위 빛깔, 검붉은 빛깔…, 여기에 에델바이스 꽃을 비롯해 천상의 꽃들이 곁들여져 더욱 아름답고 깊다.

[월간산]흑범길 최대 크럭스인 수직 크랙 구간 등반.

“저기 보이는 석주길은 대학시절에 티롤리안브리지 했던 암릉이에요. 다들 모르시죠? 1970년대 말까지만 해도 티롤리안브리지가 석주길의 하이라이트였어요. 부두의 앵커처럼 생긴 바위와 건너편 암봉 암각에 로프를 걸고 대롱대롱 매달린 채 건너가면 파란 하늘이 빨아들이는 듯했어요, 설악산은 뒤집혀 있었고요.”

양효용씨 말마따나 석주길은 티롤리안브리지 덕분에 인기를 누리던 암릉이었다.

“와~, 많이 올라왔네. 울산암이 이제 발아래 같은데.”

하늘의 석공들이 깎아 세워놓은 듯한 수직암벽이 정면에 바라보이고, 등 뒤로 울산암 등날이 엇비슷한 높이로 바라보이자 꽤 올라온 것 같은 기분이 드는지 몇몇 사람은 얼굴이 환해진다. 하지만 이제 3분의 1 지점, 갈길이 멀다.

“집에선 조용히들 지내시죠, 엄처시하에서요. 맘껏 소리 지르세요, 욕이 아니라 ‘출발!’, ‘완료!’ 이렇게요.”

[월간산]왕관봉 정상에 오른 일행.

고철준씨는 수직에 가까울 만큼 바짝 선 암릉으로 시작되는 피치를 앞두고 소통 요령에 대해 얘기한다. 고씨가 등날을 타고 유유히 등반을 끝내고, 뒤이어 김수영(어센트산악회)씨가 등반에 나섰으나 고도감을 이겨내지 못해 오른쪽 크랙을 타고 피치를 끝낸다. 하지만 이후 대기 중인 사람들이 큰소리를 쳐도 두 사람과 소통이 되지 않는다. 높이 솟구친 암릉과 깊은 골짜기는 우리의 소리를 집어삼켜 버렸다. 찾아낸 소통법은 지극히 동물적인 감각에 의존하는 것. 낚시 줄 당기듯이 로프를 당겨 서로의 의사를 전달한다. 그리곤 가장 동물적 감각을 지닌 허욱 선배가 암릉 우측 크랙을 타고 등반에 나선다.

새벽녘 산 안으로 들어설 즈음 코발트빛 하늘에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다녔다. 여기에 동해에서 비롯된 붉은 햇살이 스며들자 그야말로 신들의 세계 같은 분위기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어디서 몰려왔는지 먹구름이 서서히 산을 덮는다. 그래도 여름 숲을 파고드는 바람 소리, 골짝에서 울려 퍼지는 물소리는 깊은 산의 정취를 흔들림 없이 보여 준다.

암릉에 올라서자 천화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수십 명의 클라이머들이 줄지어 등반하고, 또 다른 무리는 꽃봉오리 같은 암봉 위에 모여 쉬고 있다. 지금 천화대가 ‘바위꽃’이라면, 클라이머들은 천화대에 핀 ‘사람꽃’이다.

전형적인 피너클 암릉이 앞에 솟구친다. 선등자와 두 번째, 세 번째 등반자는 ‘천상의 길’을 연상케 하는 피너클 암릉을 타고 나아갔지만, 네 번째 등반자부터는 암릉 우측 턱을 타고 나아가다 암릉 등날로 올라선 다음 막판 뜀바위 앞에서 머뭇거리다가 모두들 냅다 건너뛴다.

이제 천화대 암릉에 감춰져 있던 권금성~화채릉이 솟구쳐 오른다. 그 절묘한 풍광에 힘 얻어 짤막하지만 바짝 선 수직암벽을 올려치고 평범한 암릉을 20m쯤 나아가자 매끈한 슬랩 바위 뒤편에 수직벽이 철옹성처럼 바짝 서있다. 수직벽 크랙의 고정확보물에 걸린 슬링은 ‘올 테면 와봐라’ 하는 듯이 바람에 꼬리를 흔들어 댄다. 자존심을 긁는 듯이.

완경사 슬랩을 오르다가 슬랩 왼쪽 암각을 타고 수직벽 아래 다가선다. 모두 모이 물고 둥지로 날아온 어미새 쳐다보듯 고철준씨의 등반을 지켜본다. 고씨는 지극히 자연스럽고 세련된 자세로 궁형 크랙을 타고 수직벽(실제로는 살짝 오버행진 벽) 위로 올라서지만 밑에서 지켜보는 이들은 모두 말을 잃은 채 얼굴이 딱딱하게 굳어 있다.

[월간산]흑범길 도입부를 상징하는 암릉 구간.

그나마 황원선 선배는 수직벽 아래서 ‘가요반세기’ LP판 틀어놓은 듯 옛 노래를 연신 불러대며 일행의 귀를 즐겁게 해준다. 하지만 허욱 선배가 투박하면서도 힘찬 자세로 수직벽을 올라서고 뒤이어 등반에 나서자 ‘이걸 어떻게…’ 난감한 표정을 지으면 수직벽에 매달려 오도 가도 못한다. 결국 위에서 “영치기 영차!”를 외치며 줄을 잡아당겨 준 뒤 벽 위로 모습을 감추었고, 뒤이어 올라섰을 때에는 여유 넘치는 멀쩡한 표정으로 다시 ‘가요반세기’ 판을 열심히 돌리고 있다.

또다시 눈앞에 암릉이 솟구친다. 왕관봉을 가로막고 있는 암릉이다. 2단 수직벽을 올려치고 그 위쪽으로 형성된 애매모호한 형태의 세로 크랙을 10여 m 올라야 한다.

이제 천화대 등반객 중 가장 부지런한 이들은 사선크랙을 등반하고 로프 하강까지 마쳤다. 널찍한 테라스에서 느긋하게 여름 설악을 누리는 모습이 바라보인다. 저들이 우리가 오를 마지막 암봉인 왕관봉으로 올라서면 혼잡해지리라 생각하니 마음이 급해진다.

2단 수직벽에 이어 여러 갈래로 갈라진 세로 크랙 구간도 넘어서자 바위굴, 통천문이다. 고개를 들이밀자 드디어 암릉 끄트머리에 왕관봉이 도도한 자태로 솟아 있다. 역시 천화대의 상징, 여왕이다. 그 여왕 머리에는 이미 세 명의 클라이머가 올라서 있다.

에델바이스, ‘나 좀 보고 가라’ 붙잡아

[월간산]흑범길 수직 크랙 아래 암릉 구간을 오르고 있다. 설악골은 삼라만상을 빨아들일 듯 깊디깊게 느껴진다.

왕관봉을 마주한 암봉 위에서 배낭에 넣어둔 먹거리를 모두 꺼냈다. 나름 산상잔치였다. 아쉽다면 막걸리가 없다는 것. 하지만 파란 하늘, 맑은 대기만으로도 모두들 취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몽롱한 상태로, 여유로운 마음으로 여름 설악을 즐겼다.

그 사이 아침나절 몰려오다 사라진 먹구름이 다시 몰려와 산봉 산릉은 구름 아래로 내려앉고 만다. 이 날씨에 희야봉까지 가자니 하산길 장맛비가 가만 놔둘 것 같지 않으리라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 계획 수정! 왕관봉 하강 후 골짜기 따라 설악골로 하산이다.

일단 황제의 왕관, 여왕의 왕관, 왕관봉에 올라섰다. 그리곤 먹장구름 아래 푸르게 빛나는 여름 설악을 맘껏 조망하고 로프에 매달렸다. 하지만 그냥 바닥으로 내려서게 놔두지 않았다. 수직벽에 뿌리 내린 에델바이스가 꽃을 활짝 핀 채 ‘나 좀 보고 가라’며 붙잡았다.

흑범길 등반 팁

접근성 좋은 중급 난이도의 인기 루트

[월간산]왕관봉에서 자일 하강 후 벼랑길 따라 염라폭포 골짜기로 내려서고 있다. 염라폭포 위쪽에서 오른쪽 능선길로 접어 들어야 한다.

흑범길은 석주길, 염라길과 더불어 천화대 지능선 암릉 중 난이도가 적당하고 접근성이 좋아 인기 있는 바윗길이다. 상단부 약 5m 높이 수직 크랙(5.9) 외에는 크게 난이도가 높은 곳이 없다.

등반로는 등반자의 능력에 따라 다양하게 잡을 수 있다. 등날을 따를 수도 있지만 고도감에 약한 사람은 암릉 오른쪽 트래버스 길이나 크랙 길을 이용하도록 한다. 막판 수직벽 크랙 구간은 고정확보물에 슬링이 걸려 있기는 하지만 등반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은 쉽지 않다. 수직벽 직전 왼쪽으로 하강하면 널찍한 공터에서 크랙을 타고 왕관봉 아래까지 오를 수 있다.

설악골 등반기점에서 왕관봉까지 3인조의 경우 4시간 정도면 오를 수 있다. 따라서 소공원에서 등반기점 접근 시간과 하산시간까지 합치면 하루 꼬박 잡아야 한다. 왕관봉에 정오경 도착한다면 희야봉까지 등반한 다음 설악골로 하산해도 된다. 왕관봉에서 희야봉까지 등반한 다음 범봉 안부로 하강하기까지 2시간 정도 걸린다.

접근

설악골 초입에서 물줄기를 건너 산길을 따르면 너덜지대가 나오면서 산길이 물가로 내려선다. 암반이 널찍한 이곳에서 위쪽을 보면 커다란 바윗덩이에 ‘흑범’이란 글씨가 보인다. 여기서 물줄기를 건너 사면을 가로지르다가 지계곡 직전 왼쪽 산등성이로 오른다. 10분쯤 올려치면 암릉이 온전히 모습을 드러내면서 흑범길 등반이 시작된다.

소공원→비선대 약 50분, 비선대→설악골→‘흑범’ 바윗덩이 30분, 바윗덩이→등반기점 약 20분 소요.

[월간산]흑범길로 접어들기 위해 설악골을 건너고 있다. 위쪽 바윗덩이에 ‘흑범’이란 흰 글자가 적혀 있다.

하산

왕관봉 기준 양쪽 방향으로 할 수 있다. 왕관봉 직전 왼쪽(사선크랙 암봉 방향)으로 내려서는 게 길이 좋다. 왕관봉 동쪽 안부로 내려서려면 30m 자일 하강을 해야 한다(도중에 오버행 구간이 있어 장갑을 끼고 하강하는 게 안전함). 이후 급경사 바위골 구간에는 고정로프가 매달려 있으나 상태를 믿을 수 없으므로 너무 매달리지 않도록 한다. 바위골이 끝나고 이후 험한 숲길을 따르다가 염라폭포 위쪽에서 오른쪽 능선길로 접어들도록 한다.

등반허가

5월 1일~6월 15일 사이 천화대 등반 사전등록을 한 사람에 한해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등반신청이 가능하다. 설악산국립공원 홈페이지(www.knps.or.kr) 메인화면 오른쪽 ‘알림판’의 ‘2016 암장허가 신청’을 클릭한 다음 양식을 다운받아 루트, 장비, 명단 등을 기재해 이메일(또는 팩스)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1일 등반 인원 30명. 설악산국립공원 암장관리사무실 팩스 033-635-1276,
이메일 seoraksan1708@hanmail.net
소공원을 거쳐 설악산에 들어서려면 문화재관람료 3,500원을 내야 한다.

교통

[월간산]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 고속버스터미널과 물치를 경유하는 7번, 7-1번 시내버스 이용. 약 30분, 1,300원.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2시간50분)·동서울터미널(2시간20분), 부산 동부시외버스터미널(6시간), 대구 북부시외버스터미널(5시간20분), 대전 동부시외버스터미널(3시간20분), 광주 종합버스터미널(6시간) 등지에서 속초행 노선버스가 다닌다.

숙식

설악동 B, C지구에는 여관단지가 조성돼 있다. 취사가 가능한 콘도 스타일도 여럿이다. 4인 기준 5만 원 안팎. 여관단지 내에는 식당과 마트가 여럿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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