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보이, '스튜디오 톰보이'로 개명.."2020년 매출 2천억"

2016. 8. 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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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톰보이 로고.[신세계 톰보이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신세계톰보이는 다음 달 1일부터 자사 여성복 브랜드 '톰보이'를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로 바꾸고, 2020년까지 이 브랜드의 매출을 2천억원까지 끌어올리는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톰보이는 내년 출시 40주년을 앞두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브랜드명을 바꾼다.

1997년 설립된 톰보이는 실적 악화 등으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으나 신세계인터내셔날에 2011년 인수된 후 재기에 성공하며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2년 180억 원에 그쳤던 매출은 올해 9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 톰보이는 2020년까지 스튜디오 톰보이 매출 규모를 2천억 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기존의 강한 느낌 대신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수용할 수 있는 여성 패션을 새로운 브랜드 가치로 삼았다.

특히 브랜드 로고는 마치 원석을 다듬듯 세심한 작업끝에 완성했다고 톰보이는 밝혔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코트 40만 원대, 재킷 20만 원대, 바지 20만 원대 등의 가격으로 아틀리에 라인 제품을 선보이고, 트렌치코트 20만 원대, 바지 10만 원대, 블라우스 10만 원대 등의 가격으로 스튜디오 라인 제품을 판매한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50평~100평 이상의 대형매장으로 운영되며 첫 번째 매장은 다음 달 1일 신세계백화점 김해점에 문을 연다.

고광후 신세계톰보이 대표이사는 "소비자 취향은 빠르게 변하고 글로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그간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자 한다"며 "스튜디오 톰보이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우리나라 여성캐주얼의 역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iam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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