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보이, '스튜디오 톰보이'로 브랜드 리뉴얼

김동현 2016. 8. 2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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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여성캐주얼 브랜드 톰보이(TOMBOY)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신세계톰보이는 론칭 40주년을 맞아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브랜드 리뉴얼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1977년 설립된 톰보이는 국내 여성캐주얼 브랜드 1세대로 많은 인기를 누렸지만 실적 악화와 부도로 인해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 한 우여곡절을 겪은 브랜드다.

톰보이는 지난 2011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인수된 후 올해 매출 950억원을 목표로 순항하는 등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내년 목표는 1200억원이다.

스튜디오 톰보이의 상품구성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가격대에 따라 아틀리에 라인, 스튜디오 라인, 에센셜 라인, 액세서리 라인, 키즈 라인 등 다섯 가지로 확장했다.

'아틀리에 라인'은 스튜디오 톰보이의 최상위 제품군으로 자유로운 감성을 세련되고 모던하게 표현한 타임리스 컨템포러리 라인이다.

기존 톰보이 제품에 비해 여성스러움과 포멀함을 강조한 아틀리에 라인의 주요 제품 가격대는 코트 40만원대, 재킷 20만원대, 바지 20만원대 등으로 구성됐다.

스튜디오 라인은 기존 톰보이의 인기 디자인을 이어 받아 브랜드의 강한 개성을 지속적으로 보여준다. 주요 제품 가격대는 트렌치코트 20만원대, 바지 10만원대, 블라우스 10만원대 등이다.

에션셜 라인은 편안하지만 세련되게 입을 수 있는 라운지웨어를 선보인다. 주요 제품 가격대는 티셔츠 6만원대, 팬츠 9만원대, 레깅스 3만원대 등 기존 톰보이 제품의 약 70% 수준으로 낮춰 가성비를 높였다.

㈜신세계톰보이 고광후 대표이사는 "소비자들의 취향은 빠르게 변하고 글로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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