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톤스포츠, 전기자전거 '데카콘' 출시..400대 한정판매

알톤스포츠 신제품 데카콘 26인치 모델 [사진 = 알톤스포츠 제공]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알톤스포츠는 전기자전거 '데카콘'(DECACORN)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데카콘은 머리에 열 개의 뿔이 달린 상상 속 동물을 뜻한다. 신제품이 다양하고 강력한 성능을 가졌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이런 이름을 붙였다고 알톤스포츠는 설명했다.

새 제품은 20인치와 26인치 모델 등 두 종류다.

26인치 모델은 펑크 없는 타이어로 알려진 '타누스 노펑크 타이어'를 썼다. 전기자전거는 일반자전거보다 무거워 타이어에 공기를 제대로 넣지 않고 타면 펑크가 날 가능성이 높은데 신제품에는 공기 주입이 필요없는 '통 타이어'를 써 이런 우려를 줄였다고 알톤스포츠는 설명했다.

20인치 모델은 4.0인치 광폭 타이어를 장착해 운동·레저용으로 즐길 수 있고, 전원 자동 차단 기능이 있는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넣어 제동력을 높였다.

두 모델 모두 삼성SDI와 공동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완전 충전 시 30∼60km를 주행할 수 있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개인 이동수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기자전거 수요도 늘고 있다"며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담은 맞춤형 제품을 판매하는 등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카콘은 모델별로 각 200대만 한정 생산돼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되며 소비자가격은 150만원이다. 판매처는 알톤스포츠(☎ 031-859-0100)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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