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벌집과의 전쟁'.."벌집 보이면 119에 신고"
김연아 2016. 8. 24. 18:13
[생생 네트워크]
[앵커]
마른장마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올해는 유독 벌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벌집 제거 신고도 폭주하고 있는데요.
차근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빌라 4층 외벽.
대형 말벌집이 창문 바로 옆에 생겨났습니다.
위협을 느낀 주민들은 119로 신고를 합니다.
<조등용 / 부산시 수영동 거주> "초등학생 머리크기만한 말벌집이 있어서 위험한 상황이 생길수 있을꺼 같아서 119로 전화를 했습니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높이, 출동한 소방관은 물을 분사해 말벌집을 제거합니다.
주택가에도 벌들이 찾아왔습니다.
약으로 벌들을 쫓은 다음 벌집을 제거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부산항 컨테이너에도, 공사장에도 벌들이 기승을 부립니다.
<이영일 / 연산119 안전센터 소방장> "저희 대원들이 하루에 7∼8회정도 출동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7월 벌집제거 출동건은 4만3천857건으로 지난해 보다 58% 급증했습니다.
벌 쏘임에 따른 사망사고도 2건이나 보고됐습니다.
특히 공격성과 독성이 높은 아열대 외래종 등 검은 말벌이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전문가들은 벌에 쏘이면 긁거나 건드리지 말고, 신용카드나 두꺼운 종이로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 야외활동시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려한 옷을 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 차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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