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넘치던 도봉구 골목이 주민 사랑방으로 탈바꿈

장우성 기자 2016. 8. 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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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9월10일 창2동 골목시장 개최
도봉구 창2동 이야기가 있는 골목(도봉구 제공)© News1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쓰레기 무단투기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않던 골목길을 주민들이 스스로 새단장해 눈길을 끌고있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9월10일 창2동 한신빌라 일대와 신창시장 주변 골목길에서 '골목시장'을 개최한다.

'주민 참여형 깨끗한 골목길'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이 골목길은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던 곳이다. 창2동 주민센터와 주민들은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골목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해당 골목길 인근 주민들에게는 동의서를 받아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0일에는 신창시장과 함께하는 골목봉사단과 주민자치 마을분과 위원, 마을공동체 시끌벅적 사랑방 등 여러 주민들이 참여해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 조성 사업'의 첫 삽을 떴다.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주민들이 함께 광고물 부착 방지를 위한 전봇대 페인트 도색 및 담벼락 벽화 작업을 완료했다.

9월10일 열리는 골목시장도 해당 골목 주민이 중심이 된 나눔의 장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많은 주민들의 참여로 정감 있는 골목길이 현실 속에 자리잡아가고 있다. 쓰레기 무단투기 감소라는 애초의 목표도 의미있지만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루어낸 성과라는 점에 더 의의를 두고 싶다. 앞으로도 이런 훈훈함이 도봉구 곳곳에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never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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