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9호 태풍 민들레 직격탄..10-11호 태풍 연이어 발생 '한국 영향 없다'
김현이 기자 2016. 8. 23. 11:31
일본이 9호 태풍 민들레의 직격탄을 맞았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태풍 9호 '민들레'가 일본 수도 도쿄로 북상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한 명이 사망하고 30여명 부상, 85만명이 대피했다.
오늘(23일) 오전 6시 기준으로 9호 태풍 민들레가 일본 홋카이도 사이타마현 히다카에 상륙했다. 중심 기압은 992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은 25m, 최대 순간 풍속은 35m다. 태풍 영향권인 훗카이도에선 시간당 50㎜의 비가 내리며 풍속 15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어 10호 태풍 라이언록, 11호 태풍 곤파스가 연이어 발생하며 일본의 큰 피해가 예상된다.
10호 태풍 라이언록은 일본 남쪽 해상에서 발생했으나 현재 움직임이 정체된 상태며 11호 태풍 곤파스는 일본에 접근하다 이날 새벽 홋카이도 주변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했다.
9호 태풍 민들레에 이어 10호, 11호 태풍의 소식이 들려오지만 한국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륙의 열적 고기압과 예년보다 발달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에 정체하며 태풍의 접근을 막고 있다. 이에 태풍은 일본 열도를 넘지 못하고 소멸할 가능성이 크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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