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 배우들 직접 꼽은 명장면 베스트 6

신상민 기자 2016. 8. 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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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거야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그래 그런거야’가 종영을 하루 앞둔 가운데 배우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을 꼽았다.

서지혜, 신소율, 윤소이, 정해인, 남규리, 왕지혜는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 각각 이지선, 유소희, 유세희, 유세준, 이나영, 홍유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첫 방송부터 장장 6개월 동안 직접 ‘그래, 그런거야’를 이끌었던 배우들이 최고로 잊지 못할 ‘그래 명장면 BEST’를 직접 선택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서지혜는 ‘그래, 그런거야’에서 유 씨네 3대 가족이 한 곳에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다 같이 식사를 하는 장면들을 모두 명장면으로 꼽았다. 서지혜는 “요즘 사회는 핵가족화로 인해 식구들이 모여 식사를 하는 게 어려운 시대”라며 “극중 가족들이 같이 밥을 먹는 장면들은 ‘정감 가는 가족’이라는 단어를 다시 상기시켜주는 느낌이 든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서지혜는 “그런 장면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나도 저런 가족을 꾸미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라고 덧붙이며 소박하면서 훈훈한 대가족 모습에 대한 동경을 드러냈다.

신소율은 지난 1, 2회 분에 걸쳐 담긴 할아버지부터 손자들까지 3대 가족들이 모여 앉아 대화하는 장면이 제일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신소율은 “자연스러운 대사와 행동들에서 모든 캐릭터의 성격이 보여 지는 부분”이라며 “캐릭터의 성격이 모두 드러나는 것이 신기하고 재밌었다”라고 설명했다.

윤소이는 지난 48회 분에서 그려진 강부자와 김해숙의 ‘눈물 위로’ 장면을 최고의 순간을 뽑았다. 윤소이는 “자식 안 놓친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자는 할머니의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라며 “부모님 속 안 썩히는 최고의 방법이 아프지 않는 것임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라고 전했다.

정해인은 ‘그래, 그런거야’의 명장면으로 지난 24회 분에서 정해인이 남규리와 사귀기 전 놀이터에서 술을 마시던 중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장면을 선택했다. 정해인은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자신의 꿈에 대해 말하는 게 너무 기분이 좋았고, 또 기억에 많이 남았다”라고 뜻 깊은 장면임을 밝혔다.

남규리는 지난 32회 분에서 정해인과의 교제를 반대하는 엄마 임예진과 남규리의 살얼음판 대치를 ‘그래 명장면 1순위’로 택했다. 남규리는 “엄마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할 수밖에 없던 나영에게 감정적으로 완벽하게 몰입해서 가슴이 아팠던 장면”이라며 캐릭터에 오롯이 녹아 들었던 마음을 내비쳤다.

왕지혜는 ‘그래, 그런거야’ 속 레전드 장면으로 이순재가 강부자에게 깜짝 뽀뽀를 건네는 장면을 골랐다. 왕지혜는 “노년의 사랑이 젊은 커플들 보다 더 귀엽고, 예쁘게 표현 된 것 같다”라며 “신선하면서 보기 좋았고, 많이 웃을 수 있었다”라고 이 장면을 꼽게 된 배경을 밝혔다.

삼화 네트웍스 측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각고의 노력이 있었기에 시청자들에게 완성도 높은 장면들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종영이 코앞으로 다가온 ‘그래, 그런거야’에서 배우들이 또 어떤 열연들로 명장면들을 탄생시키며 결말을 맺을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53회는 20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 제공= 삼화 네트웍스, ‘그래, 그런거야’ 방송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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