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포스터 공개, 박보검♥김유정 꿀 떨어지는 눈빛

오지원 기자 2016. 8. 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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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과 김유정의 설렘 가득한 포스터가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17일 오전,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연출 김성윤)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김유정은 높게 튼 상투, 초록빛 내시 옷으로 성별을 감춘 위장 내시의 모습이 아니라 긴 머리와 아름다운 화관으로 완전한 여인의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박보검은 김유정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다. 맞닿은 두 손만큼이나 설레는 두 사람의 눈 맞춤은 심장을 뛰게 만든다.

악연 같은 첫 만남 이후 궁 안에서 재회하며 운명 같은 청춘 로맨스를 선사할 왕세자 이영(박보검)과 사랑스러운 위장 내시 홍라온(김유정). 그간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유쾌함 가득한 왕과 내시의 콜라보를 기대케 했던 두 사람은 이번 포스터에서는 아름다운 커플 케미를 선보였다.

박보검과 김유정은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도 이영과 홍라온의 로맨스를 위해 뜨거운 조명 아래에서도 감정을 잃지 않기 위해 애썼다. 촬영이 시작되자 박보검은 김유정에게 먼저 다가가 손을 잡고 거리를 좁혀가며 분위기를 리드했고, 김유정 역시 시선을 마주하며 화답했다.

사진 작가가 "오케이"를 외치자마자, 박보검과 김유정은 그렁그렁한 눈으로 "눈물 날 뻔했어"라고 외쳤다는 후문이다. 그만큼 두 사람은 이영과 홍라온의 감정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서로를 배려한 것으로 전해져 이들이 펼쳐나갈 로맨스에 기대를 더했다.

제작진은 "궁에서 재회한 영과 라온은 아웅다웅 다투고 티격태격 장난을 치며 풋풋하고 유쾌한 로맨스를 그리게 된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이처럼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예측불가다. 본방송에 대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는 22일 밤 10시 첫 방송 예정.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 미디어]

구르미 그린 달빛 | 김유정 | 박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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