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원문동 '주공2단지' 1년새 가격 껑충..
서초구 양재·우면동 일대에 소프트웨어와 정보통신기술이 결합된 혁신 거점이 조성되는 특구가 지정되면서 해당 지역뿐 아니라 근처 부동산 시장까지 들썩이고 있다.
연구 개발기업 간 기술연계 공간을 확충하고 용적률, 건폐율 등 규제를 완화하는 '양재 테크시티 조성계획'을 발표하면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자들이 인근 과천 일대에 주목하고 있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황금공인중개사는 지난달 26일 주공2단지아파트 전용 20.20㎡(약 6.1평) 4층 매물을 4억3700만원에 매매 계약했다.
경기도 과천시 원문동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1982년 5월 입주한 최고 5층, 총 31개동 1370세대 규모며 전용면적 20.2㎡는 500세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 기준 가장 최근 거래 건은 지난달 신고 된 3층 매매가 4억3500만원이다. 지난해 3억원 대에 거래된 것에 비해 가격이 월등히 올라 현재 시세는 전용 20.2㎡ 매매가 기준 4억4000만원 정도에 형성돼 있다.
주변 아파트도 작년 대비 매매가가 많이 올랐다. 1년 새 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현재 과천 일대에 재건축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특히 별양동 주공 7-2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근처 다른 아파트 단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4호선 과천정부청사역 바로 앞인 역세권 단지로 정부청사 맞은 편에 위치해 있다. 사당, 강남 방면으로 가는 버스가 주변을 지나고, 차량 이용 시 단지 뒷 편의 과천대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이마트가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과천정부청사역을 중심으로 은행, 기업, 병원, 음식점, 학원 등 다양한 시설들이 밀집해 있다. 문원초, 문원중, 과천중앙고, 과천중, 과천외고 등 교육시설도 인근에 있다. [자료제공 : 황금공인중개사 02-50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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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희 매경부동산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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