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김윤준의 내면을 담는 사진기 '캐논 EOS-1D X Mark II'

차병선 기자 2016. 8. 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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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본능적으로 좋은 기계에 끌린다. 세계적 명의가 그 이유를 설명했다.

초당 약 16연사, 4K 60P 성능을 갖춘 플래그십 DSLR 캐논 EOS-1D X Mark II

김윤준(49) 서울의대 교수는 간 질환 전문의다. 세계에서 손꼽힐 정도로 많은 환자를 돌봤다. 치료와 강의, 학회와 세미나로 늘 바쁘지만 그는 언제나 카메라를 들고 다닌다.김 교수는 말한다. “출장 중 조금이라도 틈을 내서 사진을 찍습니다.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 내면을 담는 일이 정말 즐거워요.”

그는 의대생 시절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서울대 사진동아리 ‘영상’과 서울의대 사진반 ‘포토매니아’에서 활동했다. 사진은 그의 전공에도 큰 도움이 됐다. “제가 하는 일 태반이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일이에요. 환자와 소통하고, 제자를 가르치고, 해외의사들과 의견을 나누죠. 시각적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제게 강력한 힘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의대 교수이자 사진작가인 김윤준 교수. 그는 캐논 EOS-1D X Mark II를 신뢰할 수 있는 카메라로 평가했다.

의사로서나 사진가로서 그는 신뢰할 수 있는 장비를 필요로 한다. 김 교수는 말한다. “100% 믿을 수 있는 장비가 필요합니다. 정전 때에도 인공호흡기는 돌아가야 하고, CT나 MRI는 작은 반영도 실수를 해선 안되니까요.”

그는 EOS-1D X Mark II에 대한 첫인상도 ‘신뢰감’이었다고 말했다. EOS-1D X Mark II는 캐논 최상위 모델이다. 초당 약 16연사가 가능하고, 동체를 추적하는 포커스 능력은 한결 신속하고 정확해졌다. 동영상 촬영은 4K 60P 최강화질을 자랑한다.

김윤준 교수가 찍은 사진작품. 인도 뉴델리에서 만난 인력거 운전수(위)와 헝가리 부다페스트 카페 풍경. 피사체는 물론 현장 분위기까지 담는 것이 김 교수 사진의 매력이다.

그러나 이 모델은 어쩌면 내과의사에겐 오버스펙, 필요 이상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사진가로서의 견해는 달랐다. “사진은 피사체와 교감하고 영혼을 담는 일이잖아요. 기계 성능이 못 쫓아오면 주의가 흐려지고 방해가 되죠.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면, 릴라이어블(Reliable·믿을만한)한 장비가 필요해요. 높은 사양이 신뢰감과 결합하면서 놀라운 결과를 낳으니까요. 그리고···” 그는 슬쩍 웃으며 말을 이었다. “남자는 본능적으로 좋은 기계에 끌리는 법이잖아요.”

그는 2년 전부터 서울의대 사진반 포토매니아 지도교수를 맡고 있다. 자신이 활동한 동아리의 지도교수가 됐다. 그는 명예와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사진은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압축하고 집중하는 능력을 길러주죠. 의학 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도 큰 저력이 될 겁니다.” 명의 김윤준, 그가 제자들에게 사진을 가르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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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글·사진 차병선 기자 acha@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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