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첫 자체제작 이동통신 위성 발사
우주굴기도 가속…10월 유인우주선 '선저우 11호' 발사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이 자체 제작한 첫 이동통신 위성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신경보(新京報) 등 중국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톈퉁(天通)-1호로 명명된 이 지구정지궤도 위성은 6일 새벽 쓰촨(四川)성 시창(西昌)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3B 운반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중국 항천과학기술그룹이 제작한 자국 최초의 이동통신 전용 위성으로, 중국 3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中國電信)이 운영을 맡게 된다.
이 위성을 통해 중국은 물론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도 지상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중국은 '톈퉁 1호'에 이어 앞으로 지구정지궤도 위성을 추가로 계속 발사할 예정이다.
신경보는 이 위성을 통해 지형과 날씨, 재해 등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이동통신, 해상통신 등의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중국판 '해사위성' 시대가 열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중국은 우주공간에서 자산을 선점하려는 '우주굴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은 이를 위해 오는 9월 실험용 우주정거장인 톈궁(天宮) 2호를 시험 발사하고 10월 중순에는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1호를 발사할 것이라고 신경보는 전했다.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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