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와치]정형돈의 Easy Oar, 잘했어 우리가 봤어

뉴스엔 2016. 8. 6. 10:5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

"이지 오르(Easy Oar)"

지난 2011년 7월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 참가한 MBC '무한도전' 팀. 콕스를 맡은 정형돈은 배가 결승점을 통과하는 지점에 동료들에게 "이지 오르"를 외쳤다. 그리고 울먹이며 "내가 봤어. 우리 진짜 잘 탔어"라고 말했다. '이지 오르'는 수상훈련에서 스트로크 동작을 멈추게 하는 구령이다.

정형돈의 '무한도전'은 일단 멈췄다.

지난해 11월 심각한 불안장애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정형돈은 최근 '무한도전'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했으나 결국 '무한도전' 하차를 확정했다. 복귀를 결정한 후 그에게 다시 정신적 부담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10년간 일거수 일투족이 화제가 되고 있는 '무한도전'인 만큼 정형돈의 심리적 압박을 시청자들도 이해하는 분위기다.

정형돈은 '무한도전' 원년 멤버로 유재석, 노홍철과 함께 순혈라인으로 불렸다. '무한도전' 1회부터 빠짐없이 이 프로그램의 전성기와 부침을 모두 함께 했던 멤버다. 그리고 그 안에서 가장 많은 성장을 보여주 인물이기도 하다.

한동안 '웃기는거 빼고 다 잘하는 개그맨'이라는 아이러니한 수식어에 슬럼프를 겪었던 그는 '무한도전' 인도특집에서 스스로를 '살리에르'라 칭하며 "예능계에 모차르트들이 많다. 모차르트들을 받쳐줄 수 있는 피아노가 되고 싶다"는 고백을 한 바 있다.

'무한도전'에서 유재석과 함께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것으로 유명했던 정형돈은 실제로 모차르트들을 제대로 받쳐주는 훌륭한 피아노였다. 그리고 어느새 그 스스로가 모차르트가 되기도 했다.

못 웃긴다는 놀림을 꿋꿋히 버텨내고 유재석이 인정하는 2인자로 우뚝 섰다. '미친 존재감'이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방송인이기도.

'무한도전 가요제'에서는 정형돈과 한 팀을 이루면 방송 분량과 존재감은 걱정이 없었고 노래 한번으로 녹화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몸으로 하는건 다 잘하던 정형돈은 레슬링 특집에서 프로 선수 못지 않은 화려한 기술을 선보였고 조정특집에서는 콕스로 남다른 리더십을 보여줬다. 그만큼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무한도전'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을 수 있었다. '무한도전'의 리더를 뽑는 선택2014 특집에서는 후보로 나서 '평범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박수를 받았다.

시청률 부진으로 수차례 폐지 위기에 쳐했던 '무한도전'이 국민 예능이 되기까지의 성장은 버라이어티에 적응하지 못하던 개그맨 정형돈이 모두가 인정하는 미친 존재감의 MC가 되기까지의 모습과 닮아있다. 이 성장을 지켜본 '무한도전' 시청자들에게 정형돈은 더 남다를 밖에.

방송을 통해 '무한도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늘상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왔던 것도 정형돈이다. "'무한도전'이 끝나면 내 인생도 끝날 것 같다"던 정형돈은 10년 이상 '무한도전'을 지키며 늘 최선과 열정을 다했다. 그만큼 애정도 남달랐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모두 지켜봤다. 정말 잘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브리트니 스피어스, 하와이서 포착 ‘비키니로 드러난 풍만몸매’[파파라치컷]박유천 이유있던 은퇴 자신감, 명예회복 가까이[윤가이의 별볼일][결정적장면]‘런닝맨’ 수애♥김종국 러브라인 형성되나? “근육질남자 좋다” [포토엔]미스코리아 진 김진솔 ‘완벽한 비키니 앞 뒤 자태’‘임신설’ 린제이 로한, 비키니 차림 요트파티 포착[파파라치컷]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