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일산점, 60시간 연속 영업 '심야책방' 진행

강인귀 기자 2016. 8. 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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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가 고양종합터미널에 위치한 일산점에서 8월 13일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10시까지 60시간 동안 문을 닫지 않고 영업하는 ‘심야책방’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심야책방이 열리는 13일과 14일에는 밤 9시 30분부터 30분간 일산점 입구에서 클라리넷 5중주 공연이 진행된다. 클라리넷 5중주의 환상적인 음악으로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클래식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또 13일 밤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는 기생충 박사로 유명한 서민 교수의 ‘서민적 글쓰기’ 북토크가 열린다. 적절한 비유로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푸는 북토크를 통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는 글쓰기 방법을 배워 볼 수 있을 예정이다.

14일 밤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는 이미도 번역가의 북토크가 진행된다. 20년 넘게 500여 편의 영화를 번역한 독보적인 영화 번역가로 이번 강연에서는 ‘책 속 상상력을 훔치다’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14일과 15일 자정부터 새벽 2시까지는 영화 ‘오베라는 남자’가 상영된다. 고집불통 까칠한 남자 오베가 기상천외한 이웃들과 부딪히며 벌어지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다. 원작소설 <오베라는 남자>는 스웨덴 무명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을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이름을 올린 작품으로 소설에서 느꼈던 웃음과 감동을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13일과 14일 밤에는 20 가족이 서점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캠핑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일별로 열 가족씩 총 스무 가족을 선정해 매장 내에 설치된 텐트 속에서 가족이 함께 책을 보며 밤을 보내게 된다. 도심 속 서점에서 책을 읽으며 보낸 하룻밤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이번 캠핑 프로그램의 참가 신청은 8월 3일부터 9일까지 일산점 컨시어지데스크 및 인터넷교보문고 이벤트페이지에서 댓글로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는 8월 10일 추첨하여 개별 연락한다.

교보문고 일산점에서는 심야책방 행사와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13일과 14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59분까지 구매금액의 10%가 할인된다. 또 13일과 14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심야책방 현장사진을 SNS로 공유하면 매장 내 컨시어지데스크에서 도서교환권 1000원을, 매장 내에 비치된 컬러링페이퍼에 컬러링을 완성하면 카페 자우에서 아메리카노를 증정한다.

교보문고 김형면 점포사업본부장은 “이번 심야책방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탄생한 서점 내에 여러가지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어 도심 속 서점에서 한여름 밤에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다”며 “바빴던 일상을 잠시 접고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책 세상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시길 바란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미지제공=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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