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서 인력사무소 버스 배수로 빠져..근로자 23명 부상
2016. 7. 31. 14:37
(양산=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31일 오전 10시 19분 경남 양산시 원동면 대리 도로에서 C인력사무소 34인승 버스(운전사 강모·53)가 앞서가던 승용차 등을 충격하고 나서 도로 옆 배수로에 빠졌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사 강 씨와 버스에 타고 있던 인력사무소 근로자 장모(69) 씨 등 23명이 골절상 또는 찰과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가 난 버스는 양산 에덴밸리리조트에서 양산 배내골 방면으로 내려오다가 내리막 경사가 거의 끝나는 지점에서 앞서가던 승용차 2대와 마주 오던 승용차 1대를 측면으로 들이받았다.
이어 깊이 1m, 폭 1m 정도의 배수로에 오른쪽 앞바퀴와 뒷바퀴와 빠지면서 비스듬히 넘어졌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는 운전사의 말을 참고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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