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밤바다에 불빛 무지개.." 국제불빛축제 막 올라

2016. 7. 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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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한여름 영일만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을 제13회 포항 국제불빛축제가 28일 막이 올랐다.

'불빛 무지개'를 주제로 포항 영일대해수욕장과 형산강 체육공원에서 나흘간 국제 불꽃 쇼, 공연, 체험행사 등을 한다.

저녁에는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개막식과 불빛 버스킹 페스티벌이 열린다. 영일대해수욕장과 형산강 체육공원에서는 개막을 기념해 10여분간 음악 불꽃 쇼가 동시에 벌어진다.

음악 불꽃 쇼는 축제 나흘간 계속된다.

30일에는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메인 행사인 국제 불꽃 쇼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한국과 이탈리아, 대만 3개 연화 팀이 특수조명과 퍼포먼스를 가미해 1시간 동안 10만 발을 밤하늘로 쏘아 올리는 장관을 연출한다.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뮤지컬 오브 라이트'도 매일 감상할 수 있고 시민과 관광객이 해변을 뛰어다니며 물총 놀이로 더위를 날리는 행사도 열린다.

형산강 체육공원에서는 포스코 경관 조명 쇼도 한다.

불빛축제 포토존을 곳곳에 설치함에 따라 밤에 해변 모래와 빛을 이용한 그림 그리기도 할 수 있다.

연오랑세오녀 커플 팔찌, 불빛 바람개비 만들기, 황금 물고기 잡기 등 체험행사도 재미를 더해준다.

올해 축제에는 작년까지 안전을 이유로 통제한 영일대 해상누각에도 들어갈 수 있다. 나흘간 오후 6시 4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50분 간격으로 한 번에 200명까지 들어간다.

체험행사비 명목으로 사람마다 3천원을 받는다.

영일대 광장에서는 경주를 비롯한 전국 13개 시·군에서 농·특산물 전시 판매장도 운영한다.

포항해경은 축제 기간 경비함정, 연안순찰정, 수상오토바이를 동원해 선박 통제와 사고 예방에 나선다. 교통체증을 대비해 응급환자를 해상으로 이송할 수 있는 전담 고속보트도 배치한다.

포항 국제불빛축제는 2004년 포스코가 포항시민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시작해 해마다 피서철에 열고 있다. 6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뽑혔다.

sh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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