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들 방에서 '아재 냄새' 훅~ 난다면
2016. 7. 20. 03:03
냄새는 성인 남성들만의 고민이 아니다. 사춘기에 접어든 10대 남학생들도 '아저씨 냄새'를 풍긴다. 성장호르몬 영향으로 피지 분비가 증가하는 탓이다. 김범준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는 "지루 피부염과 모낭염, 두피건선과 같이 피지 분비가 많아지는 질환으로 인해 머리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땀과 피지 분비가 활발한 여름날에는 머리를 아침저녁으로 감아주면 좋다. 머리가 심하게 기름지거나 비듬이 생기는 등 두피 트러블이 있다면 지성용 두피 샴푸나 지루성 피부염 전용 샴푸를 사용한다. 사춘기에는 겨드랑이 냄새, 발냄새도 심해지는데 성인용 제품을 사용하기 부담스러우면 간편하게 구강청결제를 이용해도 된다. 뷰티 블로거들은 구강청결제 '리스테린'을 애용한다. 리스테린을 화장솜에 묻혀 겨드랑이나 발바닥을 가볍게 닦아내면 소독 효과와 함께 냄새를 완화해준다. 머리 감을 때도 리스테린 몇 방울을 두피에 가볍게 마사지하듯 발라 헹궈내면 정수리 냄새가 누그러진다. 퀴퀴한 냄새 진동하는 사춘기 아들 방에 공기정화 식물을 놓아두는 것도 방법. 이불과 베개 커버는 자주 세탁하고 교복에는 섬유탈취제를 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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