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교원 양성·재활과학 전문인력 배출.. '학생이 행복한 대학'으로

대구대의 경쟁력과 2017학년도 수시모집

[동아일보]

송 건 섭 대구대 입학처장

경북 경산의 경산캠퍼스와 대구 남구의 대명동캠퍼스를 각각 운영하는 대구대는 최근 정부 차원의 대학 지원 및 육성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크게 주목받는 대학이다.

올해 초 중소기업청의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과 고용노동부의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최근에는 교육부의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시범 운영 사업’과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등에 연달아 선정된 것.

대구대는 잇따른 대규모 사업 선정을 통해 확보한 정부지원금을 연구와 교육에 집중투자하면서 학생들이 취업에 강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대구대 재활과학대학 학생들이 실습에 참여하는 모습. 대구대 제공

임용시험 지원 활발, 7개 재활과학 분야 학과 운영

대구대는 ‘교원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올해 전국 국·공립 교사 임용시험에서 19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을 비롯해 매년 최상위권 합격생을 배출한다. 이런 성과는 우수한 교수진의 강의와 학생들의 편의를 고려한 교육시설이 뒷받침함에 따른 것.

특히 대구대 사범대의 특수교육학 분야는 유아특수교육과, 초등특수교육과, 특수교육과(중등특수교육교사 양성) 등으로 세분화돼 운영된다. 특수교육 대상의 수준에 맞춰 전문적인 교육을 할 교원을 양성하기 위함이다. 특수교육학 분야 학과 재학생들은 6개 특수학교와 연계해 현장중심의 교육을 받으며 전문 특수교사로 성장한다.

대구대는 ‘재활과학 특성화 대학’이라고 불릴 만큼 재활과학대학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재활산업기술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직업재활 △언어치료 △재활심리 △재활공학 △물리치료 △작업치료 △건강증진의 7개 특성화학과로 이뤄진 재활과학대학에서는 재활임상센터 및 재활공학센터내의 실험 실습 기자재를 활용해 임상연구와 실습 등을 진행하며 재활분야 연구를 주도할 인재를 육성한다.

송건섭 대구대 입학처장은 “대구대는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복지 혜택을 운영한다”면서 “특히 신입생들의 성적에 따라 지급되는 ‘DU 리더스 장학금’으로 많은 신입생들이 입학금 및 수업료 면제 혜택을 받는 한편 기숙사비, 해외어학연수 경비 등도 지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학생부면접전형, 수능 전 면접 실시

대구대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면접전형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DU인재, 교원인재) △고른기회전형 △예체능전형(실기, 경기실적우수자, 체육특기자) △특별전형(정원 외)을 통해 총 3099명을 선발한다. 이 중 학생부면접전형을 통해 가장 많은 1195명을 선발한다. 학생부면접전형은 학생부교과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하며, 수능 전에 면접고사와 최종 합격자 발표가 이뤄진다.

학생부교과전형은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성적을 100%로 반영해 10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를 반영해 100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DU인재전형은 학생부만을 종합평가해 267명을 선발하고, 사범대학 신입생을 뽑는 교원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자기소개서, 학생부)로 모집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심층면접 5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 70명을 뽑는다. 학생부교과전형을 제외하고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대구대 201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는 9월 12일(월)∼21일(수) 오후 6시까지 대구대 홈페이지(www.daegu.ac.kr)에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대 입학안내 홈페이지(ipsi.daegu.ac.kr) 참조.

문의 053-850-5252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오늘의 동아일보][☞동아닷컴 Top기사]

[☞오늘의 인기 무료 만화 '빅툰']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