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공심이 민아, 남궁민과 눈물 펑펑 이별.."어디 갔어요?"

손재은 기자 2016. 7. 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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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ㅣ 손재은 기자] ‘미녀 공심이’ 남궁민과 민아가 눈물의 이별을 예고하고 있다.

17일 SBS 주말특별기획 SBS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남태진) 제작진 측이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예고편은 병원에서 휠체어에 앉은 준수를 끌고 가는 공심(민아 분)의 모습에서 시작된다. 그 시각 단태(남궁민 분)는 감옥에 수감된 태철(김병옥 분)을 찾아가서는 “감옥에서 평생 썩어야 될 것”이라고 말해 그를 깜짝 놀라게 한다.

그러다 단태는 “갑자기 미국에서 연락이 와서 가야해요. 어쩔 수가 없었어요”, “정말 미안해요 공심 씨”라고 말하며 공항 출국장을 나서고, 이에 속상한 공심 역시 공항으로 뛰어갔다가 결국 “안단태 씨 어디 갔어요?”라며 애타게 찾다가 눈시울을 붉였다.

단태와 공심의 이 같은 공항 이별 장면은 최근 진행되었다. 남궁민은 단태 아버지 안수용 역 최홍일이 누워있는 병원 침대를 끌고 가는 장면, 민아는 공항을 뛰어들어와 거듭 단태의 이름을 부르는 장면을 촬영했다.

민아는 백수찬 감독의 “큐”사인이 떨어지자 마자 힘껏 뛰기 시작하더니 어느덧 실제로 굵은 눈물을 뚝뚝 떨궜다. 이때 백 감독을 포함한 스태프들뿐만 아니라 남궁민, 극중 항공사 승무원과 승객으로 출연한 보조출연자들 또한 숨소리 하나 내지 않을 정도였다.

카메라를 이동한 뒤 재촬영이 이어질 때도 서서 울고 앉아서 또 우는 열연을 펼치기에 이르렀고, 백감독의 ‘컷’소리에 함께 “공심이 정말 최고다. 잘했다”라는 칭찬과 함께 촬영이 마무리되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 ‘미녀공심이’ 20회에서는 단태와 공심이 공항에서 이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며 “과연 이 둘이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는 끝까지 지켜봐주시면 확인하실 수 있다. 그리고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미녀 공심이’는 17일 종영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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