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교육부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 선정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국립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는 15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발표한 '2016년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에 경남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창원대는 국비 25억원을 지원받아 내년 3월부터 평생교육 단과대학 운영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에서 ▲대학 평생교육 운영 비전 및 계획 ▲평생교육 단과대학 운영계획 ▲평생학습자 친화형 학사 운영계획 ▲사업운영 및 성과관리 계획 등 4개 영역에 대해 대학이 수립한 사업계획서의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지원 대학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 선정 대학은 창원대 등 전국 10개 대학으로 경남에서는 창원대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은 교육부가 ‘선취업 후 진학 제도’ 활성화를 위해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취업하더라도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지 학업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프라임(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사업, 코어(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과 함께 ‘사회수요 맞춤형 고등교육 인재양성 방안’의 한 축을 이루는 사업이다.
창원대학교 평생교육 단과대학에 설치될 과정은 창업융합학과와 항노화스포츠헬스케어학과, 향장미용학과 등 3개 신설 학과, 기존 계약학과인 산업비즈니스학과, 기업정보학과 두산중공업학과 등 3개 학과, 재직자특별전형학과에서 평생교육 단과대학으로 이동하는 메카융합학과, 신산업융합학과 등 총 8개 학과의 학위과정이다.
또한 4개 학점인정과정 및 10개 비학위과정도 함께 설치·운영된다.
입학 대상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 후 3년 이상 재직자이며, 직장을 다니지 않아도 30세 이상 성인이면 지원할 수 있다.
최해범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우수한 평생교육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창원대가 지역 직장인 등 지역의 평생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성인학습자 친화적 교육과정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총장은 또 "창원대학교 평생교육 단과대학은 재취업·창업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려는 수요자들에게 후 진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남지역 평생교육 활성화의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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