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경제지표 호조에 뉴욕 증시 상승 출발..다우 0.73% ↑
[머니투데이 최광 기자] [6월 생산자물가지수 0.5%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도 전주와 동일]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고용지표 호조에 예상치를 깬 생산자 물가상승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33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0.73% 오른 1만8506.24를 지나고 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66%와 0.69% 상승한 2166.60과 5040.15를 기록 중이다.
장전 발표된 6월 생산자물가는 유가 상승과 금융서비스 부문의 마진 상승에 힘입어 일년만에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미국 노동부는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0.2% 상승을 웃돈 것이며 2015년 5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나타낸 것이다.
고용지표도 안정세를 유지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가 25만4000건을 기록해 그 전주와 동일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는 26만5000건이었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71주 연속 30만명을 밑돌았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는 5750명 감소한 25만9000명을 기록해 지난 4월 말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전날 하락한 국제유가도 상승세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1.47% 오른 45.45 달러를 기록 중이다.
최광 기자 hollim3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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