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서초부지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마련

윤대헌 기자 2016. 7. 1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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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부지 ‘아이디어 공모전’

한국마사회는 8월11일까지 서울 서초부지 활용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한국마사회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교대역 인근에 1400.4㎡(423.6평) 면적의 부지를 소유하고 있다.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을 끼고 있는 이 부지는 업무시설과 대학, 아파트, 주택가가 형성돼 있어 집객효과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다. 이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사회공헌과 가치창조’의 명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한다.

공모전은 사회·문화·예술·건축·홍보·마케팅 등 모든 분야의 개인과 단체가 참여할 수 있고, 최종 당선작은 8월 중 별도의 심사를 거쳐 발표한다.

공모전 참가는 제안서 15부(USB 포함)와 신청서, 공모 참여자 명단 등의 제출서류를 동봉해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 3층 신사업추진단 자산가치혁신TF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 관련 질문은 온라인(letsrun_seocho@kra.co.kr)으로만 가능하다.

제안서 작성의 기본 원칙은 ‘브랜드스케이핑’으로, 서초부지가 경마시행 100주년을 앞둔 한국마사회의 가치를 담고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국민들이 쉽게 접근해 다양한 용도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공연장이나 전시장, 홍보관, 도서관, 말 체험시설, 최신 IT체험장, 의료시설, 복지시설, 운동시설, 기타 문화·예술·복지활동시설 등이 그 예다. 단, 제시안은 ‘한국마사회법’ 제36조에 따른 사업범위를 감안해야 하고, 관련법령도 준수해야 한다. 또 말을 주제로 한 콘텐츠(음악, 미술, 문학, 체험 등)를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

한편 서초부지의 총 사업비는 460억원 정도로, 최종 당선작은 제안서 수에 비례해 선정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일괄적으로 300만원을 지급하고, 심사항목은 창의성, 기획력, 운영능력, 경제성 등이다.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 전자조달시스템(www.ebid.co.kr) 참조. (02)6006-3623·3621

<윤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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