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배 월드그룹 PO에 도전하는 한국

허진혁 2016. 7. 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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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의 데이비스컵을 앞둔 한국 대표팀(왼쪽부터 왕철민 트레이너, 노갑택 감독, 정윤성, 홍성찬, 임용규, 정홍, 박승규 코치).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테니스코리아= 허진혁 기자]7월 15일부터 3일간 한국(세계 30위)과 인도(세계 22위)의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1그룹 2회전이 인도 찬디가르 테니스클럽에서 펼쳐진다.
한국은 1회전에서 뉴질랜드를 종합전적 3-1로 꺾었고 인도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한국이 인도에게 승리를 거두면 2008년 이후 8년 만에 월드그룹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한국은 인도와의 상대전적에서 6승 4패로 앞서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1그룹 2회전으로 한국이 종합전적 1-3으로 졌다.
한국은 임용규(당진시청, 626위), 홍성찬(명지대, 427위), 정윤성(양명고, CJ제일제당 후원, 628위), 정홍(현대해상, 655위)이 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인도는 레안더 파에스(복식 59위), 로한 보파나(복식 14위), 사케스 미네니(127위), 람쿠마르 라마나단(217위)이 나선다.
인도는 미네니와 라마나단이 단식에 출전하고 파에스와 보파나가 복식에서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보파나는 최근 5차례 데이비스컵 중 미네니와 3차례, 파에스와 2차례 복식 파트너로 나선 바 있다. 인도의 아난드 암리트라즈 감독은 리우올림픽을 염두해 보파나와 파에스를 복식에 세울 예정이다.
인도는 한국과의 데이비스컵을 앞두고 개최 장소를 잔디코트가 있는 찬디가르로 정했다. 지난해 하드코트에서 펼쳐진 체코와의 월드그룹 플레이오프에서 종합전적 1-3으로 패한 아픔이 컸기 때문이다. 또한 2008년 월드그룹 플레이오프에서 니시코리 케이(일본, 6위)의 일본을 종합전적 3-2로 잔디코트에서 물리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암리트라즈 감독 역시 "잔디코트에서 경기하는 것은 홈팀인 우리에게 분명히 유리한 부분이다. 우리는 한국을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한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노갑택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잔디코트에 익숙하지 않아 빠른 적응이 중요하다"면서 "대표팀에서 가장 어린 정윤성이 윔블던 주니어를 마친 후 합류했다. 최근 잔디코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덥고 습한 날씨가 힘든 요소이기는 하다. 또한 파에스를 비롯해 인도의 복식은 아시아 최강이다"며 "그렇지만 단식에는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들이 나오지 않았다. 우리 역시 최상의 팀을 꾸리지는 못했으나 최선을 다할 것이다. 홍성찬을 비롯해 다른 선수들 모두 인도를 놀라게 할 능력이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한국과 인도의 데이비스컵 대진 추첨은 7월 14일(현지시각)에 진행될 예정이다.
글= 허진혁 기자,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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