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실천하는 환경보호..'분리수거 A to Z'

2016. 7. 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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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환경보호를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이면지 활용, 친환경 차량 사용, 대중교통 이용, 쓰레기 분리수거, 물·전기 절약 등 다양하다.

특히 쓰레기 분리수거의 경우에는 복잡한 분리 기준에 헷갈리기 쉽지만 올바른 방법을 알고 실천하면 환경 보호는 물론 자원절약에도 도움이 된다.

누구나 착각하기 쉬운 분리수거 방법을 종류별로 하나하나 짚어봤다.

<사진= 픽사베이>
◆ 음식물 쓰레기 vs 일반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돼 버려지는 쓰레기들은 가공 과정을 거쳐 동물사료로 사용된다. 따라서 사료로 사용할 수 없는 닭 뼈, 생선 뼈 등 딱딱하고 날카로운 것은 일반 쓰레기로 분류해 버려야 한다.

보리나 쌀, 콩 등의 왕겨나 어패류·견과류 껍질, 달걀 껍질, 일회용 티백 등도 음식물 쓰레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일반 쓰레기에 해당한다. 고추씨, 양파·마늘·생강·옥수수 등의 껍질, 파 뿌리, 복숭아 씨, 파인애플 껍질 등 채소·과일류도 마찬가지다.

<사진= 픽사베이>
◆ 금속(캔)

금속은 종류에 따라 분류 방식이 다르다. 고철은 이물질 없이 금속 성분만 배출하고 철이나 알루미늄 캔은 내용물을 모두 비우고 부피를 줄인 후 버려야 한다.

부탄가스캔, 살충제, 헤어스프레이 등은 구멍을 뚫어 안에 남아있는 가스를 모두 제거한 뒤 배출한다.

특히 부탄가스캔은 구멍을 뚫을 때 못이나 송곳을 이용하지 말고 캔 따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가스통과 못, 송곳이 모두 금속이기 때문에 충돌하게 되면 불꽃이 일어날 수 있다.

또 안전을 위해 화기 없는 실외에서 폐기하고 다 썼다고 생각하더라도 햇볕아래 두면 폭발할 수 있으니 그늘에 버리도록 한다.

<사진= 픽사베이>
◆ 유통기한 지난 약

약은 워낙 부피, 크기가 작아 쓰레기통에 던져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환경을 위해 반드시 주변 약국에 설치된 의약품 분리수거함에 배출하도록 한다.

대부분의 조제약에는 각종 화학적 합성 물질이 가득하다. 따라서 약을 쓰레기통에 버리면 합성물질을 그대로 땅에 묻는 것과 다름없으므로 토양오염은 물론 슈퍼 박테리아 같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생겨날 수 있다.

<사진= 픽사베이>
◆ 유리

유리로 된 음료수 병이나 기타 병류는 뚜껑을 제거한 뒤 내용물을 비우고 유리병 수거함에 배출한다. 단 깨진 식탁이나 창문, 책상 유리 등 큰 파편은 특수폐기물에 속하므로 마트에서 파는 특수 봉투로 처리하며 유리가 마대를 뚫지 않도록 신문으로 감싼 뒤 버린다.

작은 파편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사람이 다치지 않도록 유리를 신문지 사이에 끼운 후 망치를 이용해 가루로 만든 다음 신문지로 둘둘 말아 일반쓰레기통에 버린다.

<사진= 픽사베이>
◆기타

종이는 내용물을 비우고 일반폐지와 분리해 배출하며 분리수거함이 없는 경우엔 재활용품(캔·유리병 등)과 함께 버린다.

합성수지나 플라스틱(필름·비닐·포장지·스티로폼·컵라면·일회용 도시락 등)은 내용을 비우고 재질에 따라 분리 배출한다. 단 음식이 묻은 비닐류는 종량제 봉투로 배출한다. 비닐류로 분류되더라도 재활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다 쓴 건전지는 별도의 건전지 수거함이나 전자제품 대리점, 시계점 등을 통해 배출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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