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2시간 대마도의 매력
CBS노컷뉴스 트래블팀 최명옥 기자 2016. 7. 11. 17:31
부산에서 배로 2시간 남짓 항해하면 도착할 수 있는 대마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의 일본이다.
가깝지만 엄연히 일본이라 해외여행을 가는 것과 동일하게 준비를 해야 한다. 만료일이 6개월 이상 남은 여권이 필수다.
분명 해외여행이지만 빠르면 당일여행으로도 다녀올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일본 여행의 기분을 느끼기에 좋다.
승선권만 구매하여 자유롭게 여행할 수도 있고, 숙박을 하는 패키지로도 여행이 가능하다.
대마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수욕장인 미우다는 일본의 해변 100선에 선정된 해수욕장이다. 대마도에서는 보기 힘든 천연의 고운 입자 모래 해변으로 형성되어 있어 맨발이 닿는 촉감이 좋다. 바다 또한 에메랄드 빛으로 유명한데, 근처에는 캠프장 시설까지 잘 되어 있어 캠핑 족들도 많이 찾고 있다.
에보시다케 전망대는 대마도에서 유일하게 360도로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아소만의 크고 작은 섬들과 해안, 대한 해협 너머 한국의 산들까지 보인다.
이즈하라는 한국에서 들어오고 나가는 선박의 출입항구로 상점과 쇼핑센터, 대형 슈퍼마켓 등이 몰려 있어 대마도를 하루에 관광하고자 하는 많은 한국인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대마도에서 한국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은 한국 전망대다. 대마도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다. 날씨가 좋으면 부산의 거리까지 보일 정도다. 그래서일까? 전망대는 한국산 자재를 사용하고, 한국 학자의 자문을 거치는 등 한국적인 느낌을 살려 조성되어 있다.
트래블스타(www.travel-star.co.kr)에서는 대마도 당일 또는 1박2일 왕복 승선권을 4만5000원부터 판매 중이다. 가이드를 동반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여행을 즐기길 원한다면 1박2일 패키지(14만9000원~)로 구입하면 된다.
[CBS노컷뉴스 트래블팀 최명옥 기자] sea3ra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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